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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소리 - 마리모 라가와
게시물ID : animation_221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별뒤사랑
추천 : 0
조회수 : 40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9 19:04:44
 
 
사람의 감정들을 무겁지만 밝게 잘 그려내는 만화작가 입니다.
 
아기와 나, 저스트 고고 등으로 유명하죠.
 
 
이번에 순백의 소리 라는게 연재되는데 사실 이 작가의 만화들은 읽혀지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따로 열심히 찾아보거나 완결까지 손을 놓지 못하고 보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순백의 소리에선 번역의 질 때문에 놀랬습니다.
흔히 여러 만화에서 보듯 사투리 쓰는 캐릭터가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들어오면
경상도 사투리와 전라도 사투리를 섞어 쓰는 기묘한 광경을 보게 되는 데요.
 
이 만화에선 그런 것들은 찾을 수도 없고 또 무엇보다!
섞이지 않고 확실히 전라도쪽이나 경상도쪽 사투리만을 써도 문장이 끝나는 부분만 쓰는 정도였는데
(예: 그렇다 아이가, 그렇게 했제 등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투리)
 
이 만화에선 확실하게 사투리를 씁니다.
(예: 식겁할끼다, 꼴시럽나, 아재 등등)
 
원작 만화에선 어떤식으로 일본어가 나와있는지 저는 알 수 없지만 신경쓰지 않으면 언뜻 표준어로
번역될만도 할텐데 그런부분이 보이지 않고 번역이 무척이나 잘 되어있었습니다.
 
순백의소리 역자 이상은 이 번역자 분의 완벽한 번역으로 인해 더 재밌었는데!
 
번역자가 바뀌었어요.
저는 역자 서현아 에 대해 악감정도 없고 그 번역들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하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만화들의 번역자 대부분이 서현아 역 이기도 한데요.
 
바뀌고 나서도 바로 눈치 채고 그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좀 대충한다 느낌이 들어 역자를 보니
바뀌었네요.
경상도쪽 사람이 아니라면 문맥상과 그림상으로 알아들을 것 같은 말들도 많았는데
이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꽤나 공들여서 번역해서 경상도 사투리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한번 보세요!
 
순백의 소리 이상은 번역자가 다시 했으면 좋겠긴 하지만...
 
PS : 번역을 보고 이렇게 사투리가 잘 번역된 건 처음이라 놀라서 이상은 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았지만
제대로 나오는 곳이 하나도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저라도 순백의소리 이상은 번역이 굉장히 훌륭했다 라고 말하고 싶어서
써보았는데 글 재주가 없어서 그냥 만화 추천 식의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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