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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식단. 그리고 먹는 거 먹는거....
게시물ID : diet_22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diajun
추천 : 2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2 15:02:45
먼저 동영상 하나 봐요..





지난번 댓글로, 청소년에겐 무조건 잘먹기만 하면 된다,라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diet&no=21750

이렇게 썼어요..

청소년 성장기엔 무조건 잘먹기만 하라고 하는데, 저는 좀 반대입니다.
사실 이때 식습관이 평생 갑니다.

예를 들어 곰탕에 밥 말아서 김치만으로 먹으면 아주 안 좋습니다.
뼈를 고운 물이 영양보충이 잘되지 않는다는 게 의사들의 공통된 의견이죠.
지방과 인만 잔뜩 들어있는 물입니다. 몸에 안좋은 포화지방 물에 밥을 말아 먹는데, 말아 먹으니 잘 안 씹어 먹게되고, 반찬은 달랑 김치만이니 영양 불균형이 됩니다.

5대 영양소라는 걸 검색해보신후, 매 끼니 잘 챙겨 드세요. 편식하면 절대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육고기만 한 번에 많이 먹으면,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단백질은 최대 24g. 사람에 따라 더 적을 수도 있죠. 나머지 단백질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빼내는데, 그 과정에서 칼슘이 왕창 따라 빠집니다. 그래서 성인의 경우 단백질 과다섭취를 장기간 하게되면 골다공증이 오죠.
그럼 멸치등을 섭취하면 칼슘 섭취가 되느냐? 안됩니다. 비타민 D와C가 골고루 섭취되어야 칼슘이 비로소 몸에 섭취됩니다.

결국 골고루 다 잘먹어야 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어느 것 하나 빠져선 제대로 성장 할 수가 없어요.
다 잘 챙겨 먹다보면 과식하기 어렵습니다. 고작 고기 100g만 있어도, 나물에 생채소에 멸치볶음에 김치에 김이나 해조류 무침에 견과류에 과일에... 뭐 이러다 보면 현미잡곡 밥 한공기 이상 먹기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크푸드로 얘기 되는 음식들 최대한 멀리하세요. 성장기에도 성인이 되어서도 득 되는 것 없습니다. 설탕이니 액상과당이니 가까이 해서 좋을 것 하나도 없고요. 자연을 가까이하는 게 심신에 득입니다.



그리고 '요리를 하자'는  글을 쓴 적도 있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diet&no=20478&s_no=5843981&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124889

보통들 요리는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라면 끓일 줄 알면 거의 다 할 수 있어요.
불조절, 물 양 조절, 양념(스프)넣는 타이밍과 양, 면이 익는 데 걸리는 시간, 그 시간 내에 계란을 완숙하느냐 반숙하느냐의 타이밍. 파를 언제 넣어야 더 개운한 맛을 낼 수 있는가.

이에 비하면 밥은 더 간단합니다. 전기밥솥에 물 양만 조절해서 넣으면 땡.
냄비밥도 해보면 간단합니다. 물양을 좀더 많이 해서,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약한불로 줄이고 뚜껑 덮어둡니다. 바글바글 끓는 소리가 없어지고 밥 짓는 향이 가득할 정도면 끝. 수저로 밑바닥까지 슬쩍 떠서 조금 먹어봅니다. 잘 익었을 겁니다.

생선구이, 나물, 멸치볶음 등등.. 해보시면 "신선한 재료"를 볼줄 아는 눈이 중요하지, 요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라면보다 복잡할 게 별로 없어요.


다이어트에 고민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다이어트의 종착지점은 건강이란 걸.
내가 이때까지 살과 싸워온 이유는 그릇된 식습관과 입맛, 그리고 생활습관(운동습관) 때문이란 걸.

신선한 재료를 볼줄 아는 눈을 가지면 요리는 간단히 해결됩니다. 진정한 요리사는 재료구입에서 거의 끝을 내거든요.
그리고 진정한 미식가는 신선한 재료로부터 나오는 요리를 천천히 즐깁니다. 급하게 먹지 않고,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오래 씹으며, 씹으며 변화하는 맛과 향을 즐깁니다. 

몸을 사랑해 주세요. 나쁜 음식에 길들어진 입맛은 몸을 혹사시키고 결국 병들게 합니다.
건강한 음식과 좋은 식습관으로 몸을 편안하게 해주세요. 
우리가 유산소를 하는 것도 심장과 폐를 위한 것이고, 근력운동을 하는 것도 관절과 뼈의 건강을 위한 것입니다. 단지 미용 뿐만 아니라.

건강하세요. 그리고 행복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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