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 남, 서울 하위권 대학, 중견기업, 연봉3000(퇴직금 포함)입니다.
인천에서 홀어머니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한편 여자친구는 20대 후반, 여, 서울 상위권 대학, 7급공무원이구요.
서울 유명한 동네에서 아버님, 형님 두분 다 교직에 계시구요.


그녀와 교제한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몇 차례나 여자친구가 집에 인사가자고 말하는걸 이 핑계 저 핑계 들어가면서 미루어왔는데.
이제 결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연봉, 학벌 이런거 사랑 앞에서 개나 줘 버려하고 싶지만.
저 자신도 썩어버린 대한민국의 일부기에 매우 갈등이 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친구들이야 저를 너무 과대평가 해주어서 꿀릴게 없다고 하지만.
아닌건 아니기에. 
너무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