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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 생활 정리하며 남은 제품 몇몇
게시물ID : beauty_2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산귤
추천 : 17
조회수 : 1436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08/05 09: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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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법 3탄은 없어요...ㅎㅎ...힘이 빠진다... 그래도 다들 좋아해주셔서 정말 기쁘고 보람찼어요!! 감사합니다!!!!
고민하다가 제품만 몇 개 소개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제가 쓰는 제품들 중에는 스킨푸드 제품이 많은데,
이건 제가 토너랑 에멀전을 여기서 정착했더니 눈깜짝할 사이에 카스트제도의 최상등급이 되어 30%할인과 사은품을 마구 받아먹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지,

스킨푸드가 조아요 꼭 쓰세여!!! 이런 게 절대로 아닙니다. ㅠㅠㅠㅠ
너무 광고처럼 보일까봐 고민했는데... 마음의 고향인 다른 제품도 함께 소개하면 될까요? ㅠㅠ 일단은 써보겠습니다. 

저도 근 10년간의 유목민 생활을 청산하고 정착한 제품이니...자랑 정도는 하고 싶어서...
지금도 헤메고 계신 유목민 분들께서는 알맞는 제품을 찾기 위한 방향제시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이런 제형은 이렇게, 이런 밸런스로 쓰면 되는구나 하고요!


저는 U존 건성 + T존 지성이었지만 건성은 이제 졸업했고, 
미백, 모공, 피지, 요철이 주요 고민인 민감성+지성 피부입니다.


1. 토너

사용중 : 스킨푸드 어린잎 퓨어 양배추 토너

1620_1(2).jpg


- 만원 약간 넘는 가격에 100ml. 처음엔 좀 비싼 거 아닌가 싶어 고민했는데 지금은 만족스럽습니다.
물 같은 제형과 적은 전성분이 만만해서 사용합니다. 비슷한 제품이 있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탐꿈탐님께서 추천해주신 어린잎 퓨어 브로콜리 토너도 괜찮았습니다.

사용법 : 듬뿍 뿌리고 솜에도 묻혀서 씁니다.

마음의 고향 : 이 제품에 정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 같은 타입의 토너는 많지만, 제게는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가장 쓰기 만만해서요.



2. 에센스/세럼

사용중 : 어쩌다 생긴 스킨푸드 토마토 세럼

http://file.theskinfood.com/custom/goods/webImg/1739_1.png

- 대단한 효과는 기대하지 않아요. 글리세린 한 겹 더 바른다 생각하고 부지런히 쓰고 있습니다. 
사용법 : 네 번 정도 펌핑합니다. 얇게 자주 바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의 고향 : 더바디샵 드롭스오브유스 / 프리메라 스프라우트 세럼
이지만... 둘 다 써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http://img.thebodyshop.co.kr/upload/product/98244_550_tbs.jpg

멋있어보이죠...?

'아...나도 세럼 없는데....(._. )'라는 어머니의 말에 안방으로 쏘아올린 작은 세럼 두 통...누가 사줬으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없기 

때문에 세일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Q. 꿀피부 되고 싶은데 어떤 세럼이 기막히게 좋을까
A. 미백 / 잡티 개선 / 트러블 관리 등등, 그 때 그 때의 피부고민 + 지갑 사정에 맞춰서 구매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특히 20대 초반까지는 꼭 너무 비싼 고가 세럼을 쓸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쓸 때는 확실히 좋아졌다! 싶을 수 있지만 
만만한 제품을 꾸준히 쓰는 것 / 알맞은 피부관리법 / 운동과 식이가 개선해주는 것에 비하면 효과가 미미할 거예요. 



3. 로션/에멀젼

사용중 : 스킨푸드 어린잎 퓨어 양배추 에멀젼

http://file.theskinfood.com/custom/goods/webImg/1621_1(2).jpg


- 1번 토너와 가격대가 비슷합니다. 유분이 정말 없고 만만해서 듬뿍 쓰고 있습니다. 
비슷한 어린잎 퓨어 브로콜리 에멀젼도 사봤지만 그건 저한테는 맞지 않더라고요. 조금 더 유분이 있는 듯도 하고...

사용법 : 다섯 번 이상 펌핑하고, 남으면 목에 / 바르고 딴짓하다가 말랐으면 U존에 다시 바릅니다.

마음의 고향 :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로션(초록색)이 제게는 유분감 적고 쓰기 편하고 무난했지만
지갑사정이 나아진 지금도 딱히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3093216.jpg

이 제품입니다!


4. 그때그때 맞는 크림

저는 사용중인 에멀젼이 거의 유분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에 유분 있는 크림을 조금만 덧바릅니다.
꼭 크림을 쓰지 않고 오일 한 두 방울로 덮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 스킨푸드 착한 허니수분크림
= 유분감이 많습니다. nnn시간 보습! 이라고 말하는 크림들은 유분막을 형성해주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http://file.theskinfood.com/custom/goods/webImg/14e5ee55-a9f1-4b16-a3b8-ef9526e8c92f.jpg


사용법 : 3단계의 에멀전을 듬뿍 쓴 뒤, 이 크림은 조금만 바릅니다. 얼른 다 쓰려고 가끔은 몸에도 바릅니다.

2) 아비노 비타민 C 크림
사용법 :  주 1~2회, 밤에만 스킨푸드 크림을 조금 바른 뒤 그 뒤에 손톱만큼 펴바릅니다.

http://i2.iherb.com/k/AVA-45383-7.jpg


피부 위에 밀리거나 따끔거리거나 약간씩 문제가 있긴 하지만,
트러블 고민부위 & 미백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바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호불호가 확실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리뷰를 읽어보고, 부담스럽지 않으신 분만 고려해보세요.

3) 아이허브 글리콜산 AHA 크림
각질 제거용으로 구매한 크림입니다.
= 절대 비타민 C 크림과 같은 날에 쓰지 않습니다. 둘 다 산성이라 부담스러워서요.

http://ecx.images-amazon.com/images/I/519yh4v-Z4L._AC_UL320_SR196,320_.jpg


사용법 : 주 4회 이상, 밤에만 얕게 펴바른 뒤, 크림을 꼭 덧바릅니다. AHA 바르고 난 뒤엔 보습이 필요합니다.
가슴과 뒷목에도 가끔 같이 바릅니다.


5. 페이셜 오일

!) 스킨메이트 티트리 오일 
= 여드름에 찍어바르는 용도로 구매했습니다. 이건 인터넷에 사진이 없네요.

http://www.skin-mate.co.kr/shopimages/skidori/0010010000302.gif
티트으리!

저는 개인적으로 비싼 오일들은 다 저 사이트에서 사지만,
더바디샵 티트리 오일도 유명하니 그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법 : 모든 단계를 마친 뒤, 여드름에 면봉으로 찍어바릅니다.

* 티트리는 안 맞는 사람이 있으니 반드시 구매 전에 팔뚝에 테스트를 해보아야 합니다.

2) 로즈힙 오일 한두 방울 (밤에만)

http://i2.iherb.com/k/LFH-48081-1.jpg

= 이건 아이허브에서 싸게 구매했습니다.
이 역시 어머니께 입양보내고 마음에 묻었다가...
밤에만 쓰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온종일 쓰시다가 별로야'~' 라며 돌려보내주셔서! 이 오일은 이제 제 겁니다! 야호!
유효성분이 햇빛에 파괴되기 때문에 밤에만 쓰는 것이 좋으며, 색소 기미 여드름 흉터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씨벅톤이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용법 : 산성&비타민C 제품을 쓰지 않은 날, 크림에 한 두 방울 섞어 바릅니다.


3) 호호바 오일 한 두 방울
= 이것도 펑펑 쓰려고 아이허브에서 구매했습니다.
http://images.iherb.com/k/DES-22005-3.jpg

호호바오일은 머리에도 몸에도 얼굴에도 바를 수 있고, 금세 스며들어 끈적거리지 않습니다. 
사람에 따른 차이도 거의 없는, 유분막형성 끝판왕입니다.

요즘은 얼굴에는 유분감 있는 크림을 쓰고 있으니, 자주 쓰지 않습니다.

사용법 : 크림이 쓰기 싫을 때에만 유분기 없는 에멀젼에 한두방울 섞어 바릅니다.

올리브영에서 한창 흥하던 오일들 여러 종류를 써봤지만 결국은 호호바로 돌아왔습니다.


5. 스크럽 제품

마음의 고향 : 필로소피 엑스폴리에이팅 워시 / 필로소피 홈 필링 키트

http://image.auction.co.kr/itemimage/be/17/5c/be175c5c5.jpg



지금 쓰는 제품 : 스킨푸드 블랙슈가 마스크 (통에 든 제품)

http://file.theskinfood.com/custom/goods/webImg/62_1(6).jpg


필로소피 제품을 큰 맘 먹고 구매해서 몇 번 썼습니다. 좋았어요.
그래도 제 지갑 사정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기억나지 않는 몇몇 제품을 전전하다가 
카스트 최고등급 할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 스킨푸드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흑설탕이 녹는 방식의 스크럽이 쓰기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세 통째 불만없이 쓰고 있습니다.

스크럽은 모쪼록 알갱이가 작은 것. 그것만 명심하면 될 듯 합니다.

사용법 : 샤워하거나 세안 마친 후에 부드럽게 굴려가며 녹여냅니다. 너무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클렌징 제품은 사람에 따른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단, 바이오더마 클렌징 워터 / 더샘 클렌징 워터는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마음의 고향이라 소개해둡니다.


이후로는 자잘한..... 팁도 제품 추천도 뭣도 아닌.... 그냥 경험담입니다. 


1. 헬스와 수딩젤
1시간 헬스 + 대중탕+샤워를 한 뒤 나오면 너무 더워서 땀 뿜뿜!!! 모공은 열린문!!!! 하길래
이걸 진정시켜보려고 알로에 수딩젤을 구매해 발라봤지만 아직도 땀 뿜뿜!!! 악!!!

= 결국 답은 찬 물이었습니다. 맨 마지막에 오랫동안 찬 물을 얼굴에 끼얹어주고, 
머리도 몸도 찬 물로 충분히 적신 후에 나오니까 땀 뿜뿜이 사라졌습니다. 피부도 좋아졌고요.

왜 찬물로 씻어야 하는지 이 날 깨달았습니다.
수딩젤은 한참 방치되어 있다가 가끔 집에서 샤워하고 나서 몸에 1차로 발라주고 있습니다.


2. 질 좋은 순수 아르간 오일과 호호바 오일을 1:9, 2:8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상처 난 곳에 틈틈이 / 손 씻을 때마다 바르면 상태가 빨리 호전됩니다. 
망가진 천연보호막 대신에 보호막을 형성해주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아토피를 달고 살아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좋습니다.


3. 수많은 샘플들을 받지만, 페이셜 워시 + 바디 워시 샘플류는 따로 모아서 파우치에 넣어두는 편입니다.

집에서는 원래 쓰는 제품을 쓰기 마련이고, 여행 갈 때나 필요하니까요.
수많은 샘플들 사이에 섞어놓으면 눈에도 안 띄고, 덩달아 로션 샘플들도 안 쓰게 되기 때문에...이렇게 합니다.


4. 향기나는 바디로션 매니아라서 별의별 제품을 다 집적대봤습니다.
제가 결국 사랑에 빠진 바디 로션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핸드 앤 바디 크림이지만! 꽂아놓기만 하고 안 씁니다.
매번 통 들고 꾹 짜내서 바르는 게 너무 귀찮아서요.

커다란 펌프 통 로션을 장만해두면 야만인처럼 팡팡팡파앞ㅇ 펌핑해서 마구 바를 수 있고...
결국 이 쪽으로 자주 손이 가고, 이러는 게 제 몸에도 훨씬 좋더라고요.


5. 피부과에 찾아가도 의사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자신의 피부고민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세요.

저는 어릴적부터 아토피를 달고 살아서, 그 때 뵙던 의사선생님을 10년 넘게 뵙고 있는데
제가 모공 얘기를 하면 잠이나 잘 자라며 등을 툭툭 쳐서 내보내십니다. ㅎㅎㅎ...안선생님 시술이 하고 싶어요...

번화가 피부과에 가면 시술 상담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제 피부는 이 분이 제일 잘 아시겠지요. 제 아토피 병력도요.

해당 의사의 경력, 목적과 내 피부고민이 맞는지 신중히 고민합시다.





마무리.... 다들 꿀피부 되세요!
그리고 댓글에 나오시는 은둔고수분들 ㅠㅠㅠㅠ 게시글 좀 써주세요....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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