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쟁이 혼밥하는 요리남입니다~!
이번 요리는 오니기리입니다. 일본식 주먹밥~
나들이 도시락으로 오니기리 싸서 나갈 땐 조금 더 예쁘게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랩을 펼쳐서 밥을 담고 요래요래요래요래 쪼물딱 대서 예쁘게 만들어 주면 되는데
이번 오니기리는 둥글둥글하게 완전히 예쁘진 않지만 빠르게 많은 오니기리를 만들 수 있게
우유갑을 활용해서 만들어 보았네요~!
바쁜 아침에 두세 개씩 후딱 묵을 수 있도록요~
김을 기저귀처럼 채워 주면 오니기리고
전신을 다 덮으면 삼각김밥이 되는 거쥬~
고독한 미식가의 아재가 다람쥐 맹키로 두 손 모아 요미요미하던 그 음식인
야키 오니기리 (구운 오니기리)를 만들었습니다~!
< 단짠단짠 바삭바삭!! 일본식 구운 주먹밥 야끼 오니기리 만들어보자마시데~~ 하잇! >
우유갑을 사진과 같이 잘라 주고 조미된 밥과 안에 넣고 싶은 재료들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제육볶음 넣어 주면 핵꿀맛일 것 같아요~
저는 깻잎 치즈 매콤참치마요를 넣어 주었습니다~! 밥은 완전 넉넉하게 많이 깔아 주세요. 김밥 맹그는 것처럼~
나머지 한 쪽도 접어서 삼각형 △ 모양 맹글어줄게요~ 꾹꾹 눌러서 형태 흐트러지지 않게 잘 잡아 주세요~ 밥이 적으면 형태가 안 잡힙니다~!
길게 뽑아낸 오니기리를 김밥처럼 췜기름 칼에 솔솔 묻혀서 쓱쓱 잘라주께요~! 그리고 김으로 빤스 입혀주면 오니기리 완성~!
저는 야끼 오니기리 만들 것이기 때문에 프라이팬에 한 번 구워줍니다.
아무 생각없이 했다가 미리 김을 둘러버려서...김을 두른채 구냥 구워줍니다. 약한 불에서 굽굽굽굽굽~
앞뒤로 누룽지 만들듯이 밥을 잘 구워주고 난 후 다시 구운 밥에 데리야끼 쏘우-스를 쳐발쳐발~~밟라발~~단짠단짠이 완성되는 타이밍이죱!! 쫀득쫀득 바삭바삭 단짠단짠 정신 혼미해집니다~
완성~ 오니기리로는 음식 궁합이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라묜 한 개 끓였네요 ㅋㅋ
한 입 베어 먹으면 안에 내용물이 삼각김밥처럼 뙇!!! 김을 모두 두르면 기냥 삼김이죠~!
오유 회원님덜~!~!~!~! 맛있는 식사들 ㅎㅏ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