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있었던일을 써볼까 합니다... 새벽까지 게임을 하다가 담배를 피기위해 베란다로 나갔습니다. 담배를 입에물고 불을 붙인 후 멍하니 먼곳을 바라보고 있는데 저 멀리 무언가 하얀것이 보이는 것 이었습니다. '저건 뭐지?' 흔들걸리며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하얀물체를 자세히 바라보니 어떤 남자가 기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면서 달려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담배를 끄고 재빨리 방으로 들어가 불을 끄고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뭐야... 깜짝 놀랐네...' 바로 그 때 누군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우리집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탕탕탕탕 띵똥띵똥띵똥 탕탕탕탕' 저는 몸이 굳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옆집사람이 문을 열었나 봅니다. [철컥] '뭐야 시끄럽게!!' '당신 뭐야!!' '어, 어, 으아악!!' [철컥] 옆집의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한숨도 못자고 있는데... 옆집 문이 다시 열리는 소리도 누군가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