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대 앙대 이럼 앙대
언니야, 나 오늘까지 연휴 제대로 즐기고 싶었단 말야,
흑흑,
언니, 나 칵테일 제조도 잘 못하고 지 멋대로 하는 거 알잖아,
흑흑,
언니네 술 내가 다 잔반처리반으로 빙의해서 다 내가 처치해버릴 거야,
흑흑,
나 달려야 하는데,
흑흑,
나 화장하는 건 더 귀찮은데,
흑흑,
나중에 술 다 없어진 것 보고 뭐라 하면 안 돼!!!!
흑흑,
아, 오늘도 혼자 달리고 싶었는데,
손님이 있든 없든 언니네 술을 다 없애주고 오겠어!!!
아, 오해하지 말아,
리큐르까지 없앨 생각은 안 해,
럼, 진, 보드카 같은 게 없음 보틀로 팔라는 거야,
언니네 가게 매상 올리려는 거니까 오해하지 말아~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