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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맥크리 망상글
게시물ID : overwatch_22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걸믿냐
추천 : 3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0 04:17:04
66번 국도. 옴닉들의 반란이 한차례 지나가고 생존자와 혹여나 움직이고있을 옴닉들을 찾는 오버워치. 이미 도로를 감싸던 화염마저 잠잠해진터라 고요밖에 남지 않은 그 곳을 샅샅이 뒤지고있다.  

고철 잔해와 사람들의 피가 흩뿌려진 곳을 보면서 안그래도 험악한 인상을 더 구기는 레예스. 안쪽에 있던 한 상가 입구에서 걸음을 멈췄다.  


제대로 아작이 났다. 
안에 있던 테이블과 의자는 당연하고 총알이 일정히 목을 관통한 옴닉들이 일말의 소리 하나 없이, 살아 움직였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보잘것없는 고철이 되어 널부러져있다.  

그리고 그것들의 끝엔 앳되어 보이는 소년이 벽에 기대 쓰러지듯 앉아있다. 그 주변에 뿌려진 피가 모두 그 소년꺼라면, 아마 이미 과다출혈로 죽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것이 처참했다. 


 " 용케 살아있군. " 


레예스가 가까이 가자 얼굴에 진 그림자에 그제서야 인기척을 느낀건지 흠칫 몸을 떨고는 총을 다시 움켜잡아 레예스를 겨냥하는 소년. 한쪽 눈은 머리에서 흐르는 피로 제대로 뜨지도 못하는 주제에 다른쪽 눈은 아주 살벌한 눈을 보이는게 우스을 정도다. 


 " 혼자서 이런건지. " 


상대가 사람임을 확인한 소년이 총구를 내리며 아주 천천히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져도 어색하지 않을 상황이다. 레예스가 씨익 웃으며 손을 내민다. 


" 어때, 더 싸울 수 있는가. " 
" ..얼마든ㅈ, " 


소년이 미처 손은 잡지 못하고 맥없이 푹 쓰러졌다. 그럼에도 내밀었던 손은 여전히 레예스를 향해 뻗고 있다. 그 모습에 레예스가 호탕하게 웃으며 소리친다. 


" 메르시! 뭘 꾸물대고있는거야! " 
" ..네?! " 


밖에서 생존자를 체크하던 메르시가 갑자기 울려퍼지는 레예스 목소리에 허둥지둥대며 그 소리가 난 곳으로 뛰어간다. 


 " 새로운 영웅이다. " 




    




라는 망상
뭔가 리퍼가 맥크리 주웠을때 피 철철흐르는 모습이었을거같아요
아님말궁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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