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입니다. 첫사랑은 짝사랑이었고 상대는 삼년사귄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 먼저 좋아한 것 아니고 솔직히 여친 있단 소리 듣기전까진 찍접대는걸로 착각했을정도로 먼저 연락해대고 챙겨주고 이랬습니다만.. 뭐 여친도 있거니와 잘해주는 사람 마다하지 않다보니 오빠 동생으로 어울리는 시간이 좀 있었고 그 사이 사랑하게됐지만 안그런척 하고 먼저 연락도 계속 안했죠. 암튼 결론은 그 남자는 전 여자친구와 저를 좀 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친을 택해 저와 일절 연락을 끊었음. 그리고 여친과 칠년째 잘 지내고있죠. 뭐.. 그냥 추억입니다. 근데 여자친구분은 남자친구가 한눈파는지 팔았는지도 잘 모르는듯..
저도 남친이 생겼고 정말 진실되고 솔직하고 그런 사람이라 믿어서 위에 저런 사람같을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외모나 학교같은건 별로 좋지 못하지만 마음씨가 착하고 저랑 맞고 여린편이라 좋습니다.
그나저나 최근 학교 팀플때문에 팀원과 팀플 후 술을 마셨고, 꽤 마시고 몇차까지 갔는데 오래사귄 여친이 있는 사람이 제게 좀 치근덕 거리더라구요. 암튼 얼굴 붉힐일 없게는 했습니다만 여자친구는 이런걸 알까..싶으면서 제 남자친구는 안이럴테지 하며 남자친구가 더 사랑스럽더군요.
근데 남자친구도 이럴지 모른다는 겁니다.. 저 위의 저 사람들 여자친구들이 이런 사람들인걸 알면 오래 못사귀었겠죠. 걱정됩니다 몇년 사귀고 나이차면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 제가 모르는 안좋은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