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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은 사회의 암적인 존재입니다.
게시물ID : sisa_142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앗흥흥
추천 : 12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11/28 21:15:42

비정규직은 대체로 계약직 근로자를 지칭할 때 쓰이는 말인데 

이제 법적으로는 2년이상 동일 직무에 종사를 하면 정규직으로 전환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비정규직이 왜 나쁘냐.

비정규직은 2년뒤에 어찌될지 모르는 불안감을 안고서 직장을 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구잡이로 짤리는 동료들을 보고 계약의 연장 시기가 되면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나쁜건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미래에 대한 부담감에 의해 

소비를 억제한다는 겁니다. 

기업은 재화/용역을 생산하는데 노동자를 이용하는데 이 노동자가 비정규직입니다. 

기업이 생산하는 생산품의 원가 낮아지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자세하게 머 국제정세. 원자재 이런거 빼고) 

단순하게 한달에 200만원을 줘야하는 노동자 대신 평균 88만원이니 자본가의 입장에선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달에 88만원의 급여가 들어오는데 물가는 계속 올라갑니다. 쭈욱쭈욱 

급여는.. 오르지 않죠.. 매년 벌어지는 최저임금 협상에서 항상 정부와 자본가가 이기죠. 

최소한으로 올립니다. 시간당. 50원. 100원. 

그런데 기업에서 생산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의 노동력을 제외한 자제들의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오릅니다. 

원가가 올라가니 또 가격을 오르지만 

비정규직 근로자의 88만원은 일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습니다. 소비를 하고 싶어도 소비할 돈이 없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노동자는 곧 소비자라는 개념입니다. 

기업에서 노동을 통해 급여를 받고 그 급여로 생활을 하는 노동자는 

자신이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입니다. 

그런데 비정규직이라는것은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인 노동자를 생산을 위한 자원의 개념으로만 

봤을때는 아주 좋은 개념인겁니다. 

노동자의 급여가 낮아진다고 해서 생산물의 가격은 결코 내려가지 않습니다. 

단지 낮아진 급여만큼의 잉여 이익은 자본가에게 돌아갈 뿐입니다. 

결국 자본가는 계속 부유해지고 노동자는 계속 가난해집니다. 

그런데 노동자는 가난해지니까 기업이 생산하는 생산물을 소비하지 못합니다. 

그럼 자본가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가장 만만한 노동자의 급여를 삭감합니다. 

그래서 가격을 낮춰도 급여가 같이 낮아졌기 때문에 똑같이 소비를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럼 자본가입장에서는 재고가 쌓이고 유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금이 회전하지 않아서 회사는 경영상의 위협에 직면합니다. 

만일에 뾰족한 수가 없다면 회사는 망하겠죠. 

이게 비정규직이 안좋은 이유입니다. 

결국엔 경제가 전반적으로 경색을 불러일으키면서, 경제 시스템을 망치는 제도 입니다. 

돈이 아주 아주 많은 1%의 자본가들은?? 상관없습니다. 

이미 이익은 다 취했고 단물 빠지면 자본은 이동하면 됩니다. (이것 때문에 자본시장 개방이 중요해 집니다.)

그리고 자본이 이동한 국가에서는 또 앞서 했던것처럼 똑같이 하면서 그 나라의 단물을 쪽쪽 빨아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남는 일자리는 생존이나 서비스에 필수적인 일자리밖에 남지 않습니다. 

돈버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죠. 

당신이 1%의 기업가.. 거나 외국의 시민권자라면 이러한 비정규직을 옹호하고 유지하려고 하고 FTA를 비롯한 

여러 정책에 찬성을 하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해당없는데 찬성한다면 말리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미래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라 당신 자녀의 미래가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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