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ㄷㄷ 실제로 이런일 겪으면 진짜 몇일은 정신 빠져있을듯..ㄷㄷ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수 있지?? 범인에 강한 분노, 잡아야한다는 집념 때문에 죽어서 의식이 없어도 몸이 반응한건가 ㅎㄷㄷ 한 번 대~충 읽고 끝에 뭥미?해서 다시 읽어봤는데 ..ㄷ
---------------------------------------------------------------------------------------- 저희 어머니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안산의 모 병원에서 약사로 근무하시면서 마약류 관리를 하셨습니다.
아마도 6~7년 전에 안산에서 부녀자 무차별 살인 사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희생자가 상당히 많았던 것 같았는데. 해가 지면 여자들은 집에 빨리 들어가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한 명의 피해자가 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습니다. 칼에 여러 군데 찔렸다고 합니다.
당시 의사도 몇몇 없고 마취의도 없어서, 어머니께선 마약 성분이 있는 마취약을 갖고 오라는 호출에 응급실에 급히 가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들어가고 약 주사한지 1분도 안되어 삐- 하고 심장박동체크기가 멈췄습니다. 안타깝게도 숨을 거둔 것입니다.
그 때였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여자가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범인은 중국인이고, 고자에다가……."
범인의 인상착의와 은밀한 특징, 심지어 말도 더듬는다는 것까지 말하더랍니다. 어머니, 의사, 간호사 등등 거기 있던 사람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기계에선 삐- 하는 소리가 계속 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윽고 여자는 말을 멈추었는데, 여전히 심장박동체크기는 멈춰있었습니다.
모두들 믿을 수 없는 일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공연히 소문만 돌았습니다.
"범인은 중국인이다." "범인은 고자다." "범인은 말더듬이다." 등등.
그리고 얼마 후, 범인이 잡혔습니다. 범인은 정말 중국인이었는데, 성불구자이고 말더듬이였습니다. 그 외의 사항도 죽은 여자가 말한 것과 일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