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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제3자 사기 당한 사건...
게시물ID : humorstory_221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루아
추천 : 2
조회수 : 9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3/08 01:18:40
베스트 보니까 사기당하신분 있길래 생각나서 올립니다.

사건은
친구가 NDS 판매를 위해 중고카페에 15만원에 올리고,
이내 구매자가 등장하였고, 자기가 선입금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는 자기 이름과 계좌, 폰번호 다 알려주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입금이 되어 입금확인을 하니
아니 이게 웬걸, 150만원이 입금이 되있지말입니다.

구매자는 갑자기
"아버지가 돈 입금을 잘못하셨는데 연락이 안돼요, 퀵 보낼테니 물건이랑 남은돈 보내주심 안될까요?"
이러더군요, 친구는 일단 자기는 돈을 받았으니 돌려주자고 생각하고
수표 몇장과 만원권 몇십장을 뽑아 집으로 돌아와 방바닥에 펼친채 사진삼매경...
얼마 안지나 퀵배송이 오더라구요,
근데 유니폼도 없고 바이크도 시티에... 나이는 어느 정도 드신분이 와계셔서
친구가 의심을 했지만, 설마하고 그냥 줄거 다주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경찰서에서
"XXX씨 이시죠? 인터넷 중고 거래 관련으로 신고되셔서 경찰서좀 오셔야겠어요"

친구는 영문도 모른채 부모님께 깨지고
경찰서가서 서류로 얻어맞고..ㅡㅡ;

알고보니 이 구매자가 친구 이름과 계좌로 바이크를 150만원에 판다고 올렸더라구요,
학생증까지 위조해서.. 사진은 다른사람꺼 내용은 친구꺼 똑같이,
게다가 친구한테 알려준 폰번호도 대포폰이고..
돈은 돈대로, NDS는 NDS대로 챙긴거죠

결국 친구는 통화기록에 바이크 구매한다던 사람과 통화기록이 없어서
3자사기인것으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친구야 뭐.. NDS 팔고 15만원 받았으니 된건데,
바이크 구매자는...쩝... 듣기로는 아직도 잡혔다고 연락 받은적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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