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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인성 CJD 감염 원인은 뇌경질막 제품 '라이요두라'
게시물ID : sisa_142139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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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2/2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1/29 09:23:19
광우병처럼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에 걸려 숨진 사례가 국내서 처음 확인된 가운데, 그 원인이 환자가 이식받은 '라이요두라'라는 뇌경질막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림의대 김윤중 교수팀이 지난 7월 감각장애와 정신이상, 운동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숨진 54세 여성의 생체조직을 꺼내 동물실험한 결과, 국내 첫 '의인성 CJD(Iatrogenic CJD)' 환자로 최종 판명됐다.

김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이 환자는 1987년 뇌종양의 일종인 뇌수막종으로 절제술을 받고 이곳에 사람의 뇌조직을 원료로 한 경질막을 이식한 뒤 CJD에 감염됐다. 경질막은 온몸의 감각과 운동 등 활동을 통제하는 중추신경계를 싸고 있는 3개의 뇌막 중 가장 바깥쪽에 있는 막이다. 뇌수막종 절제술 과정에서 함께 떼어내야 해 수술 후 다시 이식해줘야 한다.

김윤중 교수는 논문에서 "환자의 뇌 전두엽 영역을 생체 조직 검사한 결과 프리온 단백질의 침전이 확인됐다"며 "라이요두라(Lyodura)라는 제품의 뇌경질막을 이식 받은 뒤 CJD에 감염된 첫 사례로 보인다"고 밝혔다. 프리온 단백질 침전은 CJD를 나타내는 주요한 특징이다.

김 교수팀은 사망 환자의 뇌경질막을 추출, 동물의 뇌에 이식하는 실험을 통해 이 제품이 CJD 감염의 원인이었음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최근 검증절차를 거쳐 의인성 CJD임을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시 같은 제품을 이식받은 환자 중 추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역학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망 환자가 제품을 이식한 1987년을 전후해 국내 대학병원 등을 중심으로 이식사례, 제품 사용현황, 환자 발생, 사망 여부 등을 역추적한다는 계획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센터장은 "문제가 된 제품 '라이요두라'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200여건의 CJD를 감염시킨 사례가 있어 1987년부터 프리온 단백질을 불활화시키는 과정을 거친 후 제작되고 있다"며 "그 이전에 제품을 이식받은 환자들을 파악해 신경학적으로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이후에 이식받은 환자들은 불활화 과정을 거친 제품을 이식받았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게 권 센터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미 전세계적으로 이 제품에 대한 문제가 이슈가 됐었고, 이번 사망자 보고 역시 지난 7월에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건당국이 늑장대처를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박혜경 질병관리본부는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킬만한 사안이라 논문에 대한 검증절차를 진행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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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12909113226395&outlink=1

실수했으니 이정돈 해야겠지.
난 그래도 일베에 그렇게 막되먹게 굴지 않은사람이고 이생각 변함없고, 말싸움도 몇번 말린사람이고, ip신고, 반대 추천 편가른적 단 한번도 없는데, 서로 그러지들 맙시다. 무슨 좀비니... 솔직히 이런얘기 내 차례오길 기다렸는데, IP 신고먹어 쫓겨나면서도 프록시 바꿔가며 꾸역꾸역 겨들어오는게 더 좀비같지 않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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