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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문의 전화
게시물ID : humorstory_221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짜킹카
추천 : 2
조회수 : 8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3/08 10:41:24
오늘 오전에 그러니깐 3/8일 오전 10시가량에 친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고민이 있는데 심각하게 들어 보고 판단해 달라는거였다.

어제밤에 꿈을 생생히 꾸었는데 아직까지 기억이 난다는 것이였다.

꿈내용은 

어떤 첨보는 할아버지가 친구집에 찾아와 물을 달라고 하기에

물을 한잔 주었다고 한다.

그 영감의 양손에 보따리를 들고 있었는데..

친구가 그 보따리가 무었이냐고 물었는데..

돈보따리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영감은  인자한 얼굴로..

사실 내가 너 조상인데 너에게 줄려고 돈보따리를 들고 왔다고 말하고

주고갔는데..

그안에 황금 두꺼비 6개가 나왔는데..

황금 두꺼비 바닦에는 숫자가 적혀있었다고 했다.

친구말로는 아무래도 로또 번호 같은데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 묻길레..

일단 내가 번호를 물어 보았다.

번호는 

1,2,3,4,5,7

이 말을 듣고 난 웃으면서 개꿈이니 사지 말라고 했는데..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1,2,3,4,5,6 이면 아닐 확률이 높은데 왠지 끝번호가 7 로 끝나는걸 보니..

맞는것 같기도하고...





요번주에 저랑 같이 1,2,3,4,5,7 할사람 계시는가요?




100% 1인칭 시점의 글입니다.

아침 8시30분에 출근을 해서 저녁에 6시에 퇴근을 하는 단조로운 생활의 연속이였다.

내가 하는 일은 사람을 면접보고 취직을 시켜주는 아웃소싱이라는 일을 하는데...

사람을 매일 같이 접하는 직업이다 보니  퇴근후에는 집에서 게임이나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떼우는게 유일한 취미이기도 하다.


여느날과 같은 단조로운 생활을 하던중 퇴근시간이 1시간정에 속이 매스꺼워 콜라과 

굉장히 먹고 싶었다.

사무실이 있는 옆건물 1층에 편의점이 있는것을 얼핏 본적이 있어 편의점으로 가는 길이였다.

우리 건물 앞에 왠 소형차가 한대 서더니 여자가 내리는것이였다.

평소의 직업상 한번 훓어 보는데 뒷모습이 굉장히 앞모습이 상상 되도록 매력적이였다.

빠른걸음으로 그녀를 앞질러가면서 그녀의 얼굴을 보는데 상당히 귀여웠다.


- 이 동네에 사는가?? -

이런 궁금한 생각을 잠시 가지다가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내가 편의점에 들어오고 나서 소형차의 그녀도 편의점에 들어온것이였다.

편의점 알바하는 남자랑 잠시 인사하더니 음료 냉장고 옆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것이였다.

-혹시..여기 편의점 알바 인가?? -

콜라를 하나 집어 들고 계산을 했다.

아까 그녀가 누구인지 알바하는 남자에게 물어볼려다가 괜히 민망하여 콜라만 계산하고 

밖을 나왔다.

사무실에 들어가서 퇴근준비하는동안 그녀가 계손 눈에 아른거렸다.

마치고 한번 더 편의점 가보기로 마음먹고 마치자 마자 바로 편의점으로 갔다.

정말로 아까 봤던 소형차 그녀가 계산대 앞에서서 웃으면서 손님들을 마지하고 있었다.

아무런 연관도 없는 그녀를 보고 심장이 두근반 세근반이였다.

일단 편의점으로 들어가니 안네 있던 어떤 손님이 나가는거였다.

편의점에는 그녀와 나 단둘이 있었고 무엇을 사긴 사야하는데 머리속이 깜깜해졌다.

일단 저녁을 안먹었으니 저녁 먹을겸해서 도시락을 하나 집었다.

계산대로 가니 그녀가 방긋 웃으며 계산하는 기기로 금액을 찍더니 

"2800원입니다 손님~"

"아,,네.."

지갑에서 만원짜리를 꺼내 계산을 했다.

그녀가 또 방긋 웃으며

"데워 드릴까요?"

"네...? 네.."

계산대 옆에 있는 전자렌지로 도시락을 데워주었다.

데워주는중에 용기 내어 물었다.

"많이 바쁘시죠?"

이 말을 들은 그녀가 깜짝 놀라더니 다시 웃으며 말했다.

"뭐 그렇죠^^"

"낮에 안보이시던데.. 일하신지 얼마 안되었나봐요?"

그녀가 보조개가 살짝 보이게 웃으며 

"3일전에 첨으로 왔어요~"

"아~ 그러시구나..."

약간의 대화하는중에 전자렌지에서 땡~~~ 하는소리와 전자렌지가 멈추었다.

그녀는 전자렌지에서 도시락을 꺼내면서 

"맛있게 드세요~"

나는 아무말 않고 고개만 까딱거리면서 약간 미소를 띄우며 도시락을 받았다.

도시락을 받는중에 그녀의 가슴에 달린 명찰을 봤더니 『주경희』라는 이름이 보였다.

도시락을 받아들고 거기서 그녀를 훔쳐보면서 밥을 먹다가 그녀와 눈이 마주칠때는 

눈을 피하기도 했다.

도시락을 다 먹고는 나올때 그녀가 나를 보는것 같아서 살짝인사를 했더니 

그녀는 계산한다고 정신없는데 나를보는듯한 혼자만의 착각이였던 거였다.

집에 와서 저녁에 잘때까지 그녀의 얼굴이 아른거렸다.

왠지 내일 그녀를 볼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다음날...


예전보다 일찍 일어나서 면도도 하고 뿌리지도 않던 향수도 살짝 뿌렸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게 평범한 일상을 조금이나마 변화를 준것이다.

출근해서 근무를 하는중에도 그녀를 볼생각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두근거렸다.

퇴근시간이 되었고..

퇴근전에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머리 정리도 좀하고 아침에 뿌른 향수가 아직 남아있는지

손목에 코를 대고 킁킁 거리기도 했다.

편의점에 갔더니 손님들이 있어서 계산한다고 바빠 보였다

말을 붙여야 하는데 말을 걸 타이밍을 잡지 못해 다른손님들과 같이서서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서 뒤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물건을 계산을 할려고 할때 내 뒤에도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계산하고 편의점으로 나와서 차에 갔다.

차에 앉아 있다가 20분쯤 지나서 편의점 안을 보니 지금은 손님이 없었다.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컵라면을 하나 집어들고 계산대에 섰다.

먼저 내가 말을 건넸다

"안녕하세요~"

"네^^ 오늘은 어제 보다 퇴근이 늦으시네요~"


아까 내가 계산할떄 바빠서 나를 못봤나보다..

"그러게여~"

그녀는 잘웃는 인상이였는데 웃는 모습이 정말 이뻤다.

계산을 하면서 그녀가 내게 물었다.

"밥을 드셔야지~ 컵라면으로 되겠어요^^"

"아...그렇죠~"

이 말을 하고 후회를 했다.

-아 그렇죠가 뭐야...아 더 근사한 대답을 해야하는데...-

컵라면을 먹고 








 
















편의점 앞으로 쌩하니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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