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스포랄것도 없는 영화죠
한마디로 평하자만
공유 아이덴티티
한국형 본 시리즈를 만들겠다는 원신연 감독의 노력이 보이는 영화라 좋게 봤는데
그 느낌이 너무 과해서 절제가 좀 필요하다는 느낌입니다.
제일 답답했던건 격투씬
격투 액션 장면은 스피드도 좋아야 하지만
배우들의 절묘한 합과 큰그림 액션의 선이 보여야 하는데
이건 뭐 너무 카메라를 흔들다 보니
누가 어딜쳤는지 뭐가 뭔지 전혀 알수가 없는
그저 정신없는 격투씬이라 너무 실망이 컸습니다.
후두둑 빠직 쿵쾅 대는데 공유가 어딜 치는지 뭘 어떻게 꺽는지
그렇게 몇초후엔 적이 쓰러져 버리는 액션을 전혀 알수없는 답답한 연출이었습니다.
그래서 특공무술& 나이프 파이팅을 제대로 잘 살린 영화는 아직까지도 국내 영화중엔 아저씨를 꼽고 싶습니다.
그리고 카 체이스 장면은 참 공들여서 잘 찍었는데
이것역시 본 슈프리머시의 장면들이 떠오르고 기시감이 들더군요
달동네의 계단을 우격다짐으로 내려오는 장면들 같은거 말이죠
뭔가 억지스런건 그런 좁은 골목을 요리조리 가려면 경차나 비엠베 미니 같은 경차종류가 어울리는데
사륜구동차로 좁은 골목들을 돌파한다는게 좀 억지스럽다고 할까요? 부서지지 않는 단단한 차를 원한건 알겠는데
이건 좀 억지스럽다고 할까
딸을 찿으러 가는 아비의 심정은 알겠지만
정작 마누라와의 회상씬만 나오고
딸과의 접점이 없다보니 엔딩을 봐도 감흥이 별로 들지가 않더군요
연말 액션대작으로 개봉했지만
변호인때문에 흥행에 차질이 생길거 같구요
많이봐야 4~500만 선에서 종료될듯 합니다.
별점은 두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