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오랜만에 6만원이 아깝지 않은 영화 ..아니 미드 한편 봤네요.
지금까지 보았던 그 어떤 미드 보다 훌륭했고 몰입했던것 같습니다.
유저의 조작이 이처럼 제한적인 게임은 처음이었지만
하나의 선택에 좌우되는 다음의 이야기는 내가 만들어가는
미드 시즌 한편을 감상한거 같습니다.
처음엔 다소 루즈하게 진행되었는데
중반을 넘어서는 급박하게 스토리가 전개되더군요.
차분하게 고민하면서 선택할 수 있는 시간도 점점 짧아진거 같구요..
특히..마지막은....
오히려 주변인물이 아닌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안드로이드에 감정 이입 될뻔했습니다.
....
또 아직 많이 남은...수많은 루트는 보지 않으렵니다.
아니 한참.. 시간이 지난뒤에 다시 정주행 하는 기분으로 해보렵니다.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