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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우 팬 입니다... 함....
게시물ID : nagasu_6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름의노래
추천 : 3/4
조회수 : 9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29 16:29:38
음... 어렸을때 감동깊게 봤던 '황금사과'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ost 로 사용 되었던 '춤추는 카사비앙카'라는 노래를 듣고,
세상에.. 우리 나라에 이런 음색이... 하였죠.

그때도 가장 신기한게 이렇게 좋은 음색의 가수가 왜 제대로 된 음반하나 없을까.. 유명하지 않을까.. 하구요.

세월이 지나 잊고 살다가 몇해전 적우 누님의 새로운 앨범이 나왔을때 잊고 있던 호기심에,
그리고 이런 가수는 쉽게 잊혀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앨범을 샀었습니다.
그게 좋아하는 가수, 별로 유명하지 않은 가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때 당시도 지금 나오는 루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음악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좋아합니다.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에 불법이 있었다면, 법의 심판을 받으면 됩니다.
배후세력이 있다면 축출하면 됩니다.

저는 그렇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밝혀진 것은 전혀없고(증명되지 않은것과는 다른 논리라 생각됩니다), 오직 정황들만 있다고 보았을때에 우리는 신중한 판단과 말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앞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수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나가수 나온다면 똑같은 말을 들을것 같습니다.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이 모두 제발 사실 이어서 그러한 사실을 말하신 분들이 원하시는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그 가수가 '나가수' 또는 가요판에서 사라지는것을 바라시는 것이 잖아요. 맞죠?

우리.... 그 정도로 잔인한 결과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면... 조금... 음....
마음을 열었으면 합니다.. 인순이 씨도 못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한 적우씨면 인순이 씨가 적우씨 미워해야 하잖아요? 근데 그곳에 있는 인순이 씨는 오히려 적우씨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그들이 열심히 준비한 음악을 듣는 것 뿐인 우리는,
그들을 처벌하거나 수사를 할 수 있는 수사권이 없는 우리라면,
의심의 소리를 발할 수 있으나, 너무 심한 도를 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뿐 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음 번에 '안치환' 씨나 '봄여름가을겨울'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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