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법사 만들고 한판 딱 돌리고 
역시 명치덱은 내 취향에 안맞는거 같아서
안선생님도 만들었겠다 
명치덱 극 카운터인 얼방 법사를 만들어습니다 

아이디만 봐서는 여성분 같았는데...왠지 미안
기계덱이시더군요 
손패가 안좋았지만  얼방 걸었으니 화작이나 치면서 샌드백처럼 맞아드렸지요
그런데 이분이 내가 손패가 완전 꼬인줄 알고
거진 10쯤 남았을때부터 인성 시전을 하시네요 내턴만 오면 자꾸 뭘 그리 고맙다고 반복 시전을 하시는지
화작으로 과학자 잡히고 거울상 뜨길래 
종마리 선물로 드렸죠
갑자기 인성 시전 중단 하시고 공격력 없는 하수인 깔린거 확인하시는듯 하길래 동전까지 튕겨서 얼보 걸고 턴 넘겨드림 

그래도 제가 광역 준비 한줄 알고 손패는 모아 놓으셔서
이젠 다시 하수인 올리시며 때리기 시작하는데 
9피 되니까 다시 인성질 시전 
전 과학자 또 올리시길래 내가 더 고마웠는데 말이죠
고맙다고 하시니 큰맘 먹고 얼화 써서 과학자 잡고 
다시 종마리 거울상 복사 
그때부터 조용한 게임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알렉 내서 피 채우고 타우릿산 내서 주문 줄이고
그쯤되면 나갈만한데 끝까지 해보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주문으로 후딱 마무리 하고 
감사 인사 날려드렸는데 

아니 요즘 시작하신분들은 대체 어디서 인성부터 
배워 오는거죠?;;; 

아 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 말이죠
그냥 이겨도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