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이 좋아하는 땅은 어디?
한겨레|입력 2011.11.29 16:20|수정 2011.11.29 17:10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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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강남 3구에 부동산 보유 국회의원 93명


안상수·김효석 영종도 땅 개발직전 매입

국회의원들은 역시 강남을 좋아했다. 2011년 11월 현재 재적 국회의원 295명 가운데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의원은 93명이었다. 국회의원 3명 중 1명(31.5%)이 강남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강남 부동산 부자 1위는 박희태 국회의장(한나라당)이었다. 박 의장은 강남·서초구에만 74억원어치의 상가 건물과 단독주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구갑을 지역구로 하는 신건 민주당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신 의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18억원 상당의 연립주택 한 채, 서초구 서초동에 대지 313.6㎡를 보유해 강남·서초구에만 53억원어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신건 의원은 강남 외에도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 의원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10억원 상당의 임야 2605㎡, 강원도 평창군에 1억원 상당의 아파트 1채와 2억1800만원 상당의 토지·하천 3만6419㎡를 보유하고 있다. 신 의원은 제주시에도 공시지가 1억9천만원에 달하는 전 5123㎡, 인천 부평구에는 1억6700만원 상당의 상가 1채를 보유하고 있어 부동산 보유에 있어서는 지역을 넘어서는 면모를 보였다.

강남에 보유한 부동산 액수가 높은 의원 3위는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아파트 1채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가격이 39억2800만원에 달해 '강남 땅부자 의원' 3위를 기록했다. 김세연 의원은 부산 기업인 동일고무벨트 대표이사를 지낸 기업인으로 지금도 최대주주다. 김 의원은 서초구 아파트 외에도 부산 동래·해운대구, 경남 양산시 등에 117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전체 부동산 보유액수로는 국회의원 가운데 2번째다.

그 뒤로 이사철 한나라당 의원이 서초구 방배동에 8억8천만원 상당의 연립주택 1채, 서초구 반포동에 27억원 상당의 상가 건물 1채, 서초구 방배동에 2억3천만원 상당의 대지 49.9㎡ 등 총 38억여원의 부동산을 서초구에서만 소유하고 있었다.

인천 중구 중산동 땅도 특별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 김효석 민주당 의원, 이상권 한나라당 의원 등 3명의 한나라당 의원이 인천 중구 중산동 바로 인근의 '유원지' 땅을 함께 보유하고 있었다.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은 1989년 이 지역 부동산 1157㎡를 매입해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 땅은 공시지가로 2억5천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천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김효석 한나라당 의원도 비슷한 시기인 1988년 6명과 함께 2616㎡를 매입했다. 이 땅의 현재 공시지가는 4억5천만원이다. 이상권 한나라당 의원은 2001년 채무를 변제받는 형식으로 인천시 중산동 1832-16번지 땅 827㎡를 받았다.

이들이 중산동 땅을 구입한 시기는 영종도가 1990년 인천국제공항 최종후보지로 공식 발표되기 직전이다. 영종도 ㅅ부동산 관계자는 "영종도가 1989년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편입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부동산 투기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며 "1988~1989년대에는 평당 10만~15만원 선이었다면 지금은 평당 60만원을 호가해 그때 땅을 산 사람은 꽤 많은 개발이익을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애초 퇴임 뒤 사저 부지로 땅을 매입해 화제를 모은 서울 내곡동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정 의원은 1985년 6명과 함께 이 땅 2999.45㎡를 매입해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email protected]




이런 개새끼들을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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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지,,, 맨날 보지,,, ㅅㅂ... 내년에 투표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