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교 4학년 되는 학생입니다.
그간 자격증따랴, 공부하랴, 돈 모으랴 해외여행도 한 번도 간 적이 없고
뭔가 마음껏 나를 놓은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요즘 갑자기 너무 지치는데, 여행게시판에서 언제 한 번 본 프라하를 보니 너무 가고싶어요.
20일부터 26일까지가 딱 적당한 기간인 것 같은데
근데 아무 준비도 안하고 먼저 결제 해버려도 잘 한 짓일까요..?
괜히 두렵고 너무 겁나요. 제가 제 자신을 못 버린 걸까요? 저를 너무 묶어두는 걸까요?
11일에 자격증시험이 있는데 1주일동안 잘 준비할 수 있을까요?
여행간다고 생각하니 괜히 설레고 기분좋아지는데
막상 짐이랑 돈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부터 앞서네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