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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This War of Mine Day 1-8 후기
게시물ID : gametalk_222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샘그로브즈
추천 : 1
조회수 : 9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7 15:18:18
전직 축구선수 Pavle, 전직 요리사 Bruno, 전직 소방관 Marko 이 셋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도 돕고, 좋게좋게 가려고 했어요.
2일째였나 3일째였나, 어떤 남자가 자기 형이 총에 맞았다고 옮기는 걸 도와달라길래 고민하다 일단 도와줬습니다.
다행히 함정같은 건 아니었고 셋 모두 좋은 일을 했다고 기뻐하더라고요.
수색 나갔던 차고에 한 청년이 자기 아버지가 아프다고 약이 필요하다길래 약을 좀 주고 물물교환을 해오기도 하고요.
이미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괜히 충돌하기 싫어서(그리고 혹시 싸우게 되면 쓸 만한 무기도 없어서) 문 앞에서만 깨작깨작 뒤적거리다 오고...

근데 그러다보니 별로 가진 것도 없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 4일째인가 5일째쯤 강도한테 털리기도 했더니
6일차쯤 되니까 먹을 건 이미 다 떨어지고 다들 배고파하더라고요.

그래서 Marko로 그나마 만만해 보였던 아픈 아버지랑 사는 청년한테 갔습니다.
아들만 무력화시키고 그냥 먹을 것만 조금 가져와야지 하고 무기라고 할 만한 건 그냥 빠루 하나 달랑 들고요.
근데 생각외로 그 아들이 총을 가지고 있어서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다음날(7일차)이 되니 다들 슬퍼하고...
그래도 여전히 먹을 게 없어서 배가 고프니까 뭘 찾으러 나가긴 나가야죠.
Pavle로 어느 집에 갔는데 두 사람(아마 노부부)이 살더라고요.
한 명이 나오자마자 6일차에 죽었던 게 생각나서 반응을 볼 생각도 못하고 무작정 때렸습니다. 나머지 한 명도 때려 죽였어요...
사실 그 사람들은 총도 없고 그냥 맨손이었는데요... 이미 한 명이 죽고 나니까 또 죽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리고 돌아오니 Pavle이 계속 우울해하더라고요. Bruno도 우울하고...
친구의 죽음과 살인을 연속으로 겪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ㅜㅜ
8일차는 그래도 훔쳐온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서로 위로해주고 잡동사니 훔쳐온 걸로 도구도 좀 만들어놓고 하면서 보냈습니다.
8일째 밤에는 어떤 집에 숨어들어갔는데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더라고요. 또 싸우거나 사람 죽이기는 싫어서 1층에 있던 사람이 다른 방으로 간 사이 몰래 들어가서 물건만 조금 털어서 나왔습니다. 2층에서 서랍 하나 터는 순간 3층에서 사람이 내려와서 하마터면 걸릴 뻔 했는데 재빨리 도망쳐서 살았네요...

일단 여기까지 하고 껐습니다.
과연 앞으로 얼마나 더 살아남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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