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군데 사귀기로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말하자면 간단해요... 남자친구가 하루 (ㅋㅋㅋ) 연락이 안됐어요 것도 이틀동안 아무 연락 없다가 제가 먼저 전화를 걸어 봤는데 안받아서 부재중 남기고 문자 남겼는데도.. 계속 씹은거죠 당연히 요즘세상에 누가 전화온걸 못봤겠어요 학교생활도 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내가 부재중 남기고 문자 남긴거 못봤냐니까 봤데용. 그런데도 연락이 없었으니까 하려고 했다면서 얼버부리더라구요 ㅋ ㅋ 그리고 몸이 마니 아팠다구 그래요 ㅋ ㅋ
어쨌든 그래서.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기 두시간 전에 아프다고 못보겠다고 해용. 그래서 내일 모레 보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내가 종종 몸이 안좋으면. 연락 안하고 그럴때가 있어.. 다 귀찮다나 뭐라나. 그러니까 오빠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마 이러는거에요.ㅋ.ㅋ.ㅋ
문득 저말은 마치 저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듯 보였어요. 전화 끊자마자 저로서는 아 진짜 몸이 아팠나? 내가 너무 화내면 안되겠구나. 음 아팠나보다...... 생각이 들었는데....
좀 더 골똘히 생각하다보니까....
하아하아학.. 연락 안하는 사람 만나봤는데 자기가 몸 안좋을때 종종 연락안한다는건 정말 걍 종종 이런일이 있다는건데. ㅋㅋ
과거에 저런류의 사람 만난 적 있어요. 귀찮고 자기 피곤하면 연락 씹는다는거 아닙니까요?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ㅜ.ㅜ
솔직히 말해서 저 남자의 저에대한 마음은 딱 저정도인거겠죠....
남자들의 저런 행동이 이해는 되는데 진심으로 제가 원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