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냥 길가는데 주인하고 같이 산책온듯한 리트리버(엄청나게 컸음)가
주인 몰래 슬쩍 나오더니 저한테 막 달려오길래 헉! 했는데
꼬리를 설레설레 치고 신나 죽겠다는 표정으로 손을 막 햙더니
주둥이로 손을 위로 올려서 쓰다듬어 달라는 듯이 그랬네요
쓰다듬어주니까 좋아 죽으려고 함ㅋㅋㅋ
저는 원래 동물들하고 왠지 모르겠는데 사이가 안좋고 친해지기가 어려운듯했는데
그 리트리버 한마리때문에 하루가 다 즐거웠네요
아파트에 살아서 지금은 안되겠지만 나중에 한마리 꼭 기르고 싶네요
골든 리트리버가 사람을 잘 따르는 종이었나? 똑똑한 종이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허허허허 어서 기르고 싶음
설마 도둑은 막아 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