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제국은 엄밀히 말하면 서양문명권에 가까운 나라였고,
한 때 유럽 전역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어마무시했던 제국이었습니다.
중국과는 달리 서구열강과 교류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정보가 부족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베네치아, 스페인, 영국 모두 익숙한 라이벌들이었고 어느날 갑자기 오스만 문 앞에 나타난 존재들이 아니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포르투갈이나 네덜란드가 동인도로 진출하는 것을 일찍이 다 알고 있었고
그들이 어떤 무기로 싸우는지, 어떤 공산품을 판매하는지 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 서양문명에 압도되어 (마치 외계인의 침략을 받은 지구인처럼) 서양문명의 모든 것을 모방하고자 했지만
오스만 제국에게 유럽은 옆 동네 항상 같이 부대끼던 이웃이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오스만은 개혁을 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또는 왜 그럴 필요를 못느꼈던 것일까요?
오스만 역사에 대해서 무지해서 그런지 이런 점이 상당히 궁금하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