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모쏠이다가 남친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진짜 완전 좋거든요. 제가 짝사랑 하다가 용기내서 데이트 신청하고 잘 지내다가 고맙게도 영광스럽게도 고백을 받아서 사귄지 한달이 다 되가는데 제가 자신있게 말하는데 제가 먼저 좋아했고 훨씬 좋아함. 근데 표현을 못하겠어여.. 뭐 당연히 좋다는 말은 한 번도 못했고 아직 스킨쉽도 안했고 (거부한건 아니에요 둘 다 모쏠이라 힘듬 ㅋㅋ) 그보다 그냥 소소한거 있잖아요. 보고 싶다든지 고맙다든지 좋다든지 말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전혀 못해여. 오죽하면 남친이 나도. 라고 하면 안되냐고ㅠㅠ 근데 못했어요. 남친이 먼저 표현하면 나도. 는커녕 어.. 응.. 이 전부네요. 제가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을 못하긴 하는데 만나면 진짜 잘 웃거든요. 어색하지 않게 재밌게 대화도 많이 하고. 그럼 알까요? 제가 좋아한다는건 알겠죠 근데 또 제가 진짜 아 답없게 쑥스럼을 많이 타서 좀 반대로 말하고 갈구는 성향도 있는데., 모를까.. 아니에요 알겠죠? 말하지 않아도 좀 알아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