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많은 남자로서! 이젠 고백 해야겠다 해야겠다 하면서도...그녀를 만나기만 하면.. 건방진 말만 해 싸대고... 쓰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친따위ㅋㅋㅋㅋㅋㅋㅋ...여자친구라는 존재는.. 구하려고 애쓰진 않았어요. 짝사랑의 대상인 그녀가 아직 내 주위에 있어요. 라면집에 갔던 일이 있었는데.. 데이트 아닌 데이트? ㅋㅋㅋㅋ같이 학원 끝나고였나? 야식 삼아 먹으려고 갔던 거거든요. 그때 희미한 조명 아래로 비친 그녀 모습에 뻑갔어요.. 정말.. 예뻤거든요. 하지만...하지만 나는 참으로 보잘 것 없죠. 잉여같은 얼굴 관리도 하지 않고 패션감각도 뭐.. 나쁘진 않는거같은데 후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