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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했는데 이번주안에 대답해야해요
게시물ID : gomin_2223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덩이Ω
추천 : 3
조회수 : 123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10/20 06:54:01
한달전 친구에게 남자를 소개받았음, 이남자 여자소개는 몇번 받앗지만 연애경험은 한번도 없다고 했음, 연락을 할수록 장난도 많고 순수하고 뭐 괜찮았음ㅋㅋ 그리고 사정이있어서 한달이 지나서야 약속을 잡고 만남, 약속장소에 도착햇는데 없길래 전화하니까 도착했다는거임, 무슨색옷입었냐니까 그냥 뿡뿡이닮은 사람 찾으면 댄다는 거임..읭?? 주위한번 쏵 돌아봄, 헐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뿡뿡이랑 똑같이 생긴사람이 있는거임 나란여자 원래 남자얼굴 따위 1프로도 안봄ㅋㅋ성격만 좋으면 댔음. 무튼 첫인상 기여웠음ㅋㅋㅋ 간단히 인사하고 시간도 어중간하고해서 바로 술집으로 감, 생각보다 이쁘시다 이러면서 내칭찬을 시작하는거임ㅋ 아 감사해요^^이러면서 웃어넘기는데 "눈이 정말 크다..황소눈같애..그 큰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면 나도 너무 슬퍼서 훌쩍거릴거같애..^^" ?????????????ㅋㅋㅋㅋㅋㅋㅋ아뭐지 이소름은 뭐지 아 엄마아빠 살려줘요 잘못든었겟지 아닐거야하고 다른 이야기로 돌려버리자는 생각뿐이었음, 나- "아 주말인데 일하고 오셔서 피곤하시겠어요?" "으음~ 아뇨! 절대노노!! XX씨 볼생각에 심장이 너무 설레서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뭐랄까 하늘에서 하나님이 축복을 내려주시는 기분이랄까?^^" ㅋㅋㅋㅋ아나새컄ㅋㅋㅋㅋ그만하라고ㅋㅋㅋㅋㅋ 아 진짜 한달동안 카톡으로 연락주고 받던사람이 맞나 싶었음, 표정관리안되서 멍 하게 있는데 또 말을 하기 시작함, " 음 ~ 향기좋다 향수 뭐쓰세요? 샴푸 냄새인가~? XX씨한테서 좋은냄새나네요^^" ㅋㅋㅋㅋ어쩌라곸ㅋㅋㅋ니한테선 방구냄새난다 똥이다 똥, 이 뿡뿡이새캬 아 진짜 집에 너무 가고싶었음, 손발은 이미 없어졌고 냉정하게 하자니 주선자입장도 곤란할거고 이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닌거 같아서 꾹 참고 몇시간 버팀, 자리옮겨서 한잔 더 하자는거 엄마에 이모에 삼촌 다 팔아서 핑계대고 빠져나옴, 가는와중에도 카톡으로 "전 그쪽 맘에 들어요, 심장이 반응하는거 보니까 그쪽은 제 인연인거 같아요^^ 지금 대답 하지마세요, 시간을 드리죠, 담주 안에 대답해줘요, 내심장을 움직인 황소눈의 XX씨" 똥싸고있네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치겠네 그 담주가 이번주거든요 그니까 일욜안에 대답해야되는데 어찌 거절하죠 오유님들,, 전 그쪽이랑 안맞는거같아요 뭐 이런 흔에 빠진 말로는 단칼에 짜를수없을 거 같아서요 엄청난 설득력이 필요할거같은데..ㅋㅋ 친구들은 욕이라도 해줘라는데 그건 또 예의는 아닌거 같고 아 도와주세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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