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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백한다고 했던놈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22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덤보
추천 : 58
조회수 : 4039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1/12 17:53:37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1/11 11:09:48
어제 해운대가서 고백한다고 했던 놈인데요.

만나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녀가 너무 추워해서 바닷가는 거닐지 못했구요 ^^;;

1시쯤 만나서 밤 10시쯤에 헤어졌어요..

집에 바래다 주면서 그녀의 집앞에서 고백을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녀가 나 버스 기다려주겠다면서 너 먼저가면 들어간다구

절대 안들어가려고 하는겁니다 ;;

그래서 얼굴보고는 고백을 못했죠..

집에와서 오늘이 아니면 너무 시간 끄는거 같은느낌도 들고 해서..

전화해서 말해버렸습니다.

나는 너를 친구이상으로 생각하고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니 생각은 어떠냐고 물어봤죠.

그녀도 저를 친구이상으로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사귀자고 말했죠.

근데 그녀가 오늘까지 대답해준다네요..ㅠㅠ

지금 그녀연락기다리고 있는데 하루가 1년같네요 ㅠㅠ

제발 잘되길 기도해주세요 오유여러분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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