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3주차 여자입니다.
육아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인지는 애매하지만
임신-출산-육아는 한 세트라 생각하고,
이 모든거에 관심있으신분들이 모인곳이라 슬쩍 손들어 질문을 던져봅니다.
결혼은 이제 갓 한달도 안됐지만,
일단 지금 2-3년 내에 자녀계획이 있어 미리미리 준비 해둘려고 합니다.
제 주위, 그리고 건너건너 아는 사람들 중에 난임과 불임, 난산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더라구요.
결혼하고 현실로 다가오니 굉장히 걱정이 되네요.
일단 제가 나이가 31... '노산'이라고 다들 놀림반 걱정반..(ㅡㅠㅡ)
그것도 그럴것이, 평소에 운동도 거의 하지 않아, 체력이 저질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준비는 '검사'라고 생각하는데요,
1. 남편과 같이 검사 받을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엥?)
큰 산부인과로 가야하는지, 클리닉을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2. 그리고 근력운동을 하고싶어요.
사회생활하고 나서부터 살이 계속 빠지면서 살이 찌지않고 있어요.
더군다나 앞에서 언급했듯이 운동을 하지 않아서 근력이 많이 부족하구요, 살도 조금 찌우고 싶어요.
스쿼드나, 속 근력키우는 운동있던데 그게 임신 전에 해두면 많은 도움이 될까요?
살도 찌우고 근력도 키울수있는 운동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3. 보조영양제(ex,비타민, 엽산 등)은 지금부터 남편과 함께 복용해두는것이 좋을것같죠??
엽산 같은 경우는 임신 전에 남편과 미리 복용하면은 좋다고 들었는데,
보건소에서는 임신하면은 무료로 준다고 들었는데 준비 단계에서는 제가 사서 먹어야하겠죠?..
그 가격도 어마어마 하다고 들어서 경제적으로 좀 부담스럽네요;;
뭐 결혼 3주차가 무슨 이런 호들갑이냐라고 하시겠지만,
제가 전 직장에 같이 더니던 과장님이 난임에 난산이셨거든요.(와이프분이)
하루가 멀다하고 응급실 다니고.. 얼마나 힘드셨으면
20대 중반인 저한테 정말 진지하게
'남들보면 쉽게 임신하고 잘도 애놓는데 그게 아니더라. 임신을 위해서는 몸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저의 저질 체력에 하루하루 걱정이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