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우리 아파트 소식을 오유에서 보고
오늘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조치를 취해야 겠다고 생각하는중
아침부터 이슈가 되어있길래
자연스럽게 해결되겠구나 싶어 가만히 있었던 주민입니다.
퇴근길에 확인하니
우리동에 한 학생이 엘리베이터에 아래와 같은 글을 써서 붙였네요.
학생도 이렇게 하는데 어른으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용기있게 나서주신 103동 주민보면 또 미안하고 그렇네요.
오늘 제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아파트 다른 아주머니들 대부분이 도대체 누가 그런일을 시켰는지
격분하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제가 오유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아파트에 대다수의 주민은 몇몇 대표자 회의에 건의했던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듯 합니다.
몇몇 잘못한 분들은 질타를 받고 반성해야 겠지만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며
허락받지않고 아래 글을 올려서
102동의 용기있는 학생에게 또한번 미안합니다.
다음에는 어른들이 애초에 이런일이 안생기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