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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역사의 기준은 무엇이고.. 도대체 누가 역사학의 무소불위 심판자인가?
게시물ID : history_22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냉정한이성
추천 : 7/8
조회수 : 2111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5/07/29 07:14:33
 
 
아래 글 몇개 읽어 봤는데...
 
이분들의 글 댓글들 보고 있자니 굉장히 위험천만해 보이는 사고에 빠져있는것 같아
아연실색을 금치 못했고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역사학도 엄연한 학문의 분야일진데
자기들만의 과거 해석, 역사해석만 옳으니 나머지는 죄다 처단해야할 詐학이라고 단정짓듯 얘기하고
 
무엇보다도 자기들이 마치 역사학의 심판자로서
얼마든지 자기들의 역사해석, 관점을 달리하는 자들은 역사게시판이란 공간에서 추방할 권리 의무 사명감이
있다는듯 떠드는 모습들에 소름이 끼쳤다고나 할까요?
 
내가 이런 지적을 하면
어그로끈다 비꼼질부터 시작하는 사람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오만한 착각은 부지불식간에 스폰지에 잉크가 먹어 들어가듯 젖어가는 것이라서
남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은 잘 깨닫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솔직히 아 이부분은 우리가 오만한게 아닐까 하는 양심적 목소리가 자기안에서 들려도
그저 부인해버리면 그만이고 뭐랄까 쪽수 많음을 통해서 얻은 자신감을 가지고 그간의 역게안에서의 쪽부심을
마음껏 부려보고 싶은 초딩스러운 심리가 발동하는거죠.
 
초딩스럽다는 표현이 기분나쁩니까?
솔직히 인터넷 악플러들중에 삼사오십대 중년 남성 여성들도 부지기수로 많으니까요
겸허히 인정할껀 인정하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단지 인터넷 오유 역게에 상주하며
역사해석에 있어서 소수의견을 내는 사람만 보이면
옳거니!! 좋은 먹잇감이다 쾌재를 부르고
마구 달려들어 물어뜯고 싶어서 안달난 인터넷 워리어들은 아닌지 물어봅니다.
 
단지 이곳은 여러분들이 다수이고 얼마든지 쪽부심이 되니까
안심하고 마음껏 그놈에 징글징글한 쪽부심을 부려가며 소수를 기껏해야 가끔 한번씩 나타나는
나같은 한명 두명의 극소수... 그것도 그 극소수라는게 진짜 환빠가 아닌 단지 역사해석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낙인찍힌 자들.... 그 극소수를 뼈에 묻은 살코기 발라먹듯 처음엔 비꼼으로 딴지로 매도로 공격하는 재미에
굶주린 하이에나들이 아닌지 한번 되돌아 보심이 어떨까요?
 
솔직히 나같은 소수가 나타나지 않으면 여기 올 재미도 못느끼는 굶주린 똥개들 같은 심리가진 사람들
여기 있잖습니까? 그래서 유사역사로 몰만한 소재를 들고온 글들이 올라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며 인터넷에 상주하는 사람들.
내가 누구라고 지적하지 않겠지만 본인들은 잘 알겠지요.
 
자... 여러분들께 외람되지만 숙제 하나 내주고 가겠습니다.
 
님들이 그토록 싫어해마지 않는 유사역사학...
 
도대체 그 유사역사학이란 무엇이고 그 범주는 어떤겁니까?
 
유사역사인지 아닌지 나누는 명백한 기준이라는게 있습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도대체 누가 여러분들에게 역사학에 있어서 생각이 다른 역사해석을
유사역사라며 심판할 무소불위의 권력을 부여했단 말입니까?
 
유사역사를 그토록 종교라고 입에 거품무는 여러분들.
그 종교안에서도 경전을 해석하는 다양한 해석들이 존중되어
수많은 세부종파가 형성되어 온 사실은 알고 계시겠지요?
 
불교만해도 교종 선종.. 또 그안에서도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 열반종, 법성종, 법상종, 기타 등등
수많은 종파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하물며 열린 사고야말로 필수 전제가 되지 않을 수 없는 학문.. 그 역사학에서
종교에서도 하지 않는 짓거리를 한단 말입니까?
 
마치 과거 당쟁이 치열했던시기 노론이 소론 윤휴의 경전 해석이 주자의 그것과 달라 보인다하여
그를 사학이라며 죽음으로까지 끌고 갔던 사건이 생각나네요
이건뭐 사상의 획일화!!! 성리학에서  송시열같은 노론 큰선비님의 경전해석과 다르면 모두 이단이고
죽음까지 물어야할 사학이라며 배척하던 소름끼치는 과거에.. 북한 유일 사상 주체사상마저 떠오릅니다.
사회주의 내에서도 여러 관점이 존재할수 있는데도 김일성 가족의 권력에 조금의 해가 될까하여
조금의 다른 생각도 용납지 않는 철두철미한 북한 빨갱이 주체사상 말입니다.
 
어이쿠!! 내가 실수했네. 윤휴 얘기 꺼냈으니 이쯤해선 "아 저인간  역사창작가 이덕일빠다!!" 하며
좋다고 난리칠 인간들 여기 많을 겁니다. 참 꼬투리도 졸렬한 꼬투리.. 그간 여러분들이 해온 것들을
생각하면 그리 생각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도 아니지요.
 
단지 역게안에서 당신들의 생각과 다른 역사해석을 내놓으면
무턱대고 쪽부심을 부려가며 유사역사학으로 모는 행태를 벌여왔는지 한번
진지하게 성찰해 봄이 어떨까요?
 
이런글또한 쪽부심에 젖어있는 사람들에겐
가오 상하게 한다며 불쾌한 비꼼 딴지 매도 댓글로 공격부터 해올게 자명해 보이지만
한번 여러분들의 양심을 믿고 진지하게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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