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가 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데 중간에 어떤 잘생긴 남자가 탔다. 그 잘생긴 남자는 자리를 찾다가 여자 옆에 앉게 되었고, 여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할려고 이어폰을 꽂고 흥얼흥얼 댔다. 그런데 남자가 힐끔힐끔 쳐다 보았다. '혹시 이 남자가 나에게 관심이 있나?' 라고 생각을 하고 흐뭇해 하면서 도착지 까지 흥얼대며 갔다. 도착지가 되서 여자는 버스에서 내려서 혹시나 자기를 쳐다보나 싶어 버스쪽을 보니 남자가 여자를 보고 웃고 있었다. '칫,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라고 생각 하고 기분좋게 걸어갔가. 그러다 우연히 어떤 가게에 유리로 된 문을 보곤 여자는 울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