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내가 그 여자랑 통화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너는 그 여자 옆에서 내가 하는 말이 다 거짓말이라고 할수가 있는거지? 우리 만남이 2개월? 내가 먼저 사귀자고했다고? 그 날 저녁에 날 만난적이 없다고 ? 진짜 웃긴다.
내가 헤어지자고 몇번 말해도 그때마다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술 먹고 우리집앞에 돗자리펴놓고 대 자로 뻗어서 자버리고 불쌍해서 다시 받아주고했더니. 뭔짓거리냐?
나 만난 그 날 나 보고 바로 그여자 집에 가서 뒹굴었지? 참 웃기더라. 몇시간 전만해도 내 옆에있었던 니가 몇시간 뒤엔 그여자 집에 있던게 참 신기하더라.
왜 난 그걸 널 매일 보면서 4개월 동안 눈치도 못챘으며 그여자랑 너랑 커플 번호던데 왜 그것도 몰랐을까. 삼촌 번호라고했던 니 새빨간 거짓말을 난 왜 그때 거짓말인걸 몰랐을까.
제일 내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픈게 뭔지아나?
그 여자가 나한테 전화해서 욕 하는건 이해한다 어찌보면 나랑 같은 피해자니까. 근데 그 여자때문에 니가 나한테 전화해서 왜 얘한테 욕하냐. 그러지마라. 이러는데 진짜 사람이 사람한텐 이럴수가 없다.
가만히 누워서 하나하나 생각해봤는데 다 들어맞더라. 니가 왜 항상 12시간 뒤에는 집에가야된다고했는지도알겠고 집에가서는 내가 항상 전화하면 삼촌있다고 카톡하라그랬는지도 이제 이해하겠고 매일 편하게옷입고오던 니가 향수까지뿌리고 옷차려입고 왔을때도 왜그랬는지 알겠고 삼촌전화오면 항상 나가서 조용조용하게 받고오던것도 다 이해가고.
동거? 그래. 너희 열심히 동거하면서 살아. 너희들끼리 붙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상처주지말고 너희 서로한테만 상처주고 살아라.제발.
그리고 내 카톡 알림말은 신경쓰지마. 난 갑자기 전화가 오길래 니가 사과라고 할줄 알았다. 근데 뭐? 카톡알림말 뭔데,그런거 해두지마라. 이랬지? 어이 없어서 아무말 안하고있으니까 다시 그 여자가 받더니 나보고 너한테 미련 남았냐면서 더러운소리를 해대더라. 걸레? 누가 걸레인지 참..
저번에도 여기글썼었는데 마지막으로 너한테 한마디할려고 니폰으로 연락하면 또 그년이 전화해서 지랄할까봐 그냥 여기로쓴다 너도 심심하면 오유처보니까 보겠지?
그 새빨간 거짓말에 놀아난 나도 병신이지만 너도 참... 두여자사이에서 놀아다니까 니가 뭐 되는줄알지? 마지막으로 카톡하던 날 뭐? 너도선택못하겠고 걔도선택못하겠다..생각할시간이필요하다. 이랬지? 누가 나 선택해달래? 그리고 이일있고나서 니가 나한테 진심으로 사과한마디라도했냐? 진짜 사람이 사람한테 어떻게 이럴수있는지.. 그냥 양다리였으면 이해한다. 근데 니가 그년옆에 붙어서 전화해서 나보고 지랄했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미쳐버릴거같다. 진짜 내가 사람보는눈을 좀 키워야될거같다. 씨발.
그리고 우리집에있는 니 버너랑 돗자리 쳐 들고가. 버너들고가서 그년이랑 오손도손 삼겹살구워먹고 좋은 저녁을 보내야하지않겠니?^_^ 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