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다보니 방금전엔 이상하게썻네요. 싸이월드에 고등학생들이 크리스마스날 공감이 얼마얼마 이상되면 이러이러한 짓을 하겠다! 라는 식의 글이 넘칠듯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와 저도 크리스마스날 추억을 만들려고 공감이 얼마얼마 이상되면 시내길거리에서 고기구워먹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글을 올리고 하루뒤에 학교아이들이 노는척한다고 저희를 욕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대부분은 긍정적이였지만 저런 학생들도 있었고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댓글로 욕을 먹었습니다.
사태가 좀 심각해진거 같아서 저는 글을 곧바로 삭제하고 죄송하지만 그 공약은 못하겠다고 올리고 그 외에는 다 닫았습니다. 근데 제가 고등학교가 팅겨서 이상한대로 와서 다른반친구는 한두명뿐이였고 조용히 아는애들끼리만 평범하고 재밌게 놀려고 했는데 저희학교 아이들은 제 이름과 그 공약을 알더라구요. 욕한애들도, 또 비웃는 애들도 있을 것 같고 저를 얼마나 좋지 않은 눈초리로 볼지, 또 얼마나 욕을 먹을지, 고2가 되면 모르는 아이들과 반적응을 쉽게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