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5살부터 유치원에서 들었는지 가족들에게 들었는지 아빠 담배 피우지 말라고 소원이라고 했었습니다. 예전에 아이 태어났을 때 끊으려고 2주간 안 폈었는데 제가 성격이 예민해지고 화를 내게 되서 주변인들이 다시 피라고 할 정도였어서..애가 둘인 상황에서 마음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하에 흡연중이거든요.ㅎㅎ핑계겠지만 진짜 예민해져요.지나가는 사람을 물정도로..ㅋ 그렇게 세월이 흘러서 3주전부터 이상하게 담배가 사라지는거에요. 원래 깜박 잘해서 잃어버렸나보다하고 언젠간 나오겠지 그러고 계속 사러나갔는데..정말 귀찮았어요.그런데 그저께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다 뚜껑이 벗겨졌는데 담배갑이 똭 들어있더라구요. 이거 누가 버렸냐고 그러니까 아들이 웃으면서 "아 걸렸네" ㅋㅋ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버릴거라고 휴~ 이제 슬슬 다시 금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