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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갔다 왔음
게시물ID : sisa_142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르끄르끄
추천 : 5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01 00:12:56
맨 앞쪽 스피커 바로 옆에서 본지라 사람이 얼마 왔는지는 모르겠고..

새로운 방식의 집회 문화랄까.. 그런걸 느낀 것 같아서 재미있었음.

스피커 앞이다 보니 소리가 짱짱하게 들려서,

마지막에 맴버들 한명 한명 올라와서 말할 때는 내심 울컥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가수다 뭐 이런거 보면 막 중간중간 우는 사람들을 보여주는데,

어느 정도 이해가 갔음...


재미있었던 것은,

최제천, 심상정, 정동영 등등이 올라왔을 때,

'다 전의원이야!'라던 김총수의 한마디.


그리고 속상했던 것은,

무언가 방법이 없어 보이는 현 상황이 안타깝고 속상했음.


모금함에 관련하여 말이 많은데,

저도 처음에 무언가 정체불명의 모금함이 들이대길래 이건가 싶었는데,

일단 공연을 보고 내자 라는 생각에 기다렸더니,

탁현민 교수가 분홍색 모금함을 흔들더군요.

끝나고 앞에서 분홍색 모금함을 들고 모금함 위쪽(돈 넣는 곳)에 자기 이름 써있고,(번호도 써있었음)

우비 입고, 미권스 스티커 붙어있기 까지 한 여성분께,

확인까지 하고 돈을 넣고 왔습니다.

정작 현금이 얼마 없었던게 아쉬웠음.


저번주에 서울 시청광장에서 한 집회랑 비교하면 확실히 재미도 있었고,

이런 방식으로도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음.

오히려 저번주의 '명박퇴진 비준무효'를 외치는 방식이 살짝 회의적으로 느껴질 정도..



추가. 집에 와보니 경찰추산 1만 6천정도라고 하던데,

그저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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