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진짜 밑도 끝도 없더라구요.. 
그냥 몸이 아프다 
모든게 다 귀찮고...
성욕도 없고 식욕도없고..
학교도 안갔다..
이러니까....
한마디로 귀찮아서 연락을 안했다는건데 
오래 사귄것도 아닌데...귀찮아서 연락 안했다고 그러면 제가 뭐가됩니까 ㅋㅋ 

솔직히 저도 아 이제 나한테 관심없구낭~ 이렇게 느끼고.
그냥 헤어질거 까지도 생각하면서... 
그냥 덤덤하게 얘기했어욤... 
ㅋㅋ 그 동안의 제 느낌과 생각 모든걸.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뭔가 느낌이... 간만에 허심탄회한..ㅋㅋ 그런 깊은 대화를 나눈것 같은느낌..

오히려 헤어지려고 마음 먹고 그냥 편하게 얘기하니까... 
그냥 편하게 얘기가 되더라구요. 

계속 피곤하네 미래가 불안하네 어쩌네ㅋㅋㅋ 징징대더니..
제가 거의 대화를 다 받아주고... 조용조용하게 말해걸랑요... 
거의 얘기 다 되어갈 무렵에...갑자기 지금 만나야겠다고. 아니면 내일 꼭 만나자고 이러던데.........
제가 잘 한걸까요.. 갑자기 또 왜저래여..?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