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집에서 소소하게 선반 정도 만들고 노는 유부남입니다.
직소나 전동샌더가 필요해서 따로 살까 하다가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신통방통한 녀석들이 있더군요.
파워 워크샵, 블랙엔데커의 멀티이보인데요.
파워 워크샵은 가격이 좀 쎈 대신에 전원을 연결시켜놓고 사용할 수 있어서 파워가 부족하거나 충전을 해야하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작업대가 좀 작은게 흠이고 작업 후 청소하기가 꽤 번거로울것 같더군요.
멀티이보는 가격은 파워 워크샵보다는 훨씬 저렴하지만 14.4 리튬배터리가 과연 얼마나 작업을 오래 할 수 있을런지;;
유선이 아니라 무선이라 편하지만 작업 시간에 제약이 있을 것 같고 파워도 약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뭐 사실 작업한다고 해봤자. 나무 몇 개 원형톱으로 자르고 샌딩하고, 나사 박는것 정도겠지만요.
여러분이시라면 어떤 장비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조만간 공구를 결정해서 마누라와 합의를 잘 봐야 하는데, 실패하면
그냥 닥치고 손 사포질에 손 톱질이나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