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고 하루만에 dlc까지 사서 영걸 스토리도 다 보고, 가논만 남겨놓은 채 끝내기 싫어서 계속 서브미션 같은 것만 돌다가

결국는 엔딩 봤습니다

끝내기 싫어서 질질 끌고 있었다만 그래도 끝은 봐야지 싶어서 끝냈어도 예상했던 대로 허전한 기분은 어쩔 수 없네요

앞으로 다른 게임 해도 이보다 더 재밌을까 싶을 정도로 재밌게 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토리 끝나고 난 다음, 이제 후일담 형식으로 플레이하나 싶었는데 그런거 없이 가논 전투 바로 전으로 다시 돌아가더라구요?

이입을 많이 해서 그런지 그렇게 고생하고, 동료도 떠나보내고 해서 겨우 물리쳤지만 그나마 남은 거라곤 젤다와 그 외 동료 몇명 뿐이고 한데, 심지어 다시 가논이 있는 시간대로 돌아가니까

그 부분에서 현타가 와서 더이상 손에 잡히지가 않더라구요, 남은 걸 하려해도 젤다와 영걸들은 아직 그렇게 묶여있는 상태인거잖아요

차라리 후일담 형식으로 국가 재건을 한다던지, 좀 간략하게라도 앞으로의 분위기로 해서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인데요...

출시 1년 넘었으니 더이상의 업데이트는 힘들거 같으니 이대로 끝내야겠내요

어우 ㅋㅋㅋ 또 게임 불감증 걸리겠다

다른 게임이 눈에 잘 안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