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니구요

제가 아는 선생님 한분이 요리를 하시다가

기름물 끓는데다가 음식을 실수로 던지셨는지..

기름물이 튀겨서 화상을 입으셨는데요

정도가 되게 심하더라구요..

오른쪽 팔에만 있는데.. (팔꿈치에서 손바닥 밑에까지)

첫날은.. 마치 기름이 튄듯한.. 선생님 팔이 하얀데

막 빨간 물이 튀긴듯한 자국이 너무 선명하게 남았구요
 
매일 매일 소독하고 하시긴 하는데.. 이상하게도

상처 부위 옆에 다른곳에도 상처가 나타나는듯 하구요..

여긴 후진국이라 병원도 별로 믿을만 하지 못하구요..

가봤긴 했지만.. 선생님이 집에서 소독하는거랑 같은 약을 줬다고 하더군요..

상처도 아직 선명하고.. 제일 심각한건

이젠 아프지가 않지만

가렵다고 하시네요.. 잠자다가 깰만큼 가렵다고.. 상처 부위가

제대로된 처방법을 아시는 분 답변 좀 해주세요..

(선생님네서 일하는 아줌마가 자기도 그런적있다고.. 그거 이 집 화장실에 사는 아기 귀신을 잘못 건드려서.. 막 다른곳에도 상처가 나는거라고.. 자기는 친정에서 보내준 약으로 낳았다고.. 막 그랬다고 선생님께서 무섭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