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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901/15/200901152207454506020100000201040002010401.html 최근 화제가 된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가 방송을 통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케이블 채널 tvN의 연예 정보 프로그램 'ENEWS'는 15일 방송에서 연예인 스폰서 계약서와 중간 브로커의 존재 등 실체를 보도했다. 'ENEWS' 제작진은 2명의 현직 연예인 스폰서 브로커와 만남을 통해 스폰서와 연예인이 연결되는 과정을 비롯해 계약서 항목 및 조건 등 스폰서의 실체를 취재해 방송했다. 제작진이 입수한 스폰서 계약서는 일반적인 연예인 행사에 대한 계약서처럼 구성돼 있다. '연예활동 지원 계약서'라고 명명된 계약서는 스폰서와 연예인를 갑과 을로 구분해 계약상의 의무를 나열하고 있다. '갑은 을의 이벤트 행사 스케줄을 최소 2~3일 전에 미리 통보하여야 한다', '을은 갑이 원하는 시기, 날짜에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여야 한다', '갑은 을에게 계약금 전액을 일시불로 지급하고 처리는 이벤트 행사료로 한다'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계약서상의 이벤트는 은밀한 성관계를 의미하고 있어 사실상 매춘이나 다름없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인터뷰에 응한 브로커는 스폰서가 있는 연예인 리스트와 계약 기간 및 금액 등의 분류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연예인은 A급부터 3~4단계로 나뉜다. A급 톱스타의 경우 1개월 기준으로 10억원까지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B급도 1개월에 5억원 수준의 스폰서료를 받는데, 6개월 계약으로 30억원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공개했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C급의 경우도 1개월에 2~3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도 짧게는 하룻밤에서 길게는 1년 이상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로 지명도 높은 연예인의 경우 짧은 기간 스폰서십을 선호하고, 인지도 낮은 신인이 장기간 계약을 한다는 게 브로커의 설명이었다. 국내 연예인 50여명의 스폰서를 관리한다는 브로커는 "만약 연예계 스폰서의 실체가 밝혀지면, 우리나라 방송은 24시간 연예계 스폰서와 관련한 뉴스 보도만 한다 하더라도 부족할 것이다. 이미 겉잡을 수 없이 광범위해진 연예인 스폰서를 문제 삼는다면 스타들은 전부 잡혀가게 된다"며 연예계 전반에 팽배한 연예인 스폰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는 촬영팀이 신빙성을 의심하자 직접 돈이 급한 연예인측과 통화를 해보이기도 했다. 연예인측에 스폰서를 제의하고 답변을 받아내는 과정을 보여줘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 이런 소문들이 많았지만 이정도였다니.. -.-
공포와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