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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버릇..
게시물ID :
freeboard_22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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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쏘피♪
★
추천 :
2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10/13 20:06:23
길가다가, 내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에,
혼자 대답하는 몹쓸 버릇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뭐.
옆에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아~ 니쫌 그카지 마라!!" ( 대구에서만 21년을 살아서.. ㅋ )
이렇게 얘기하면.
"알았다, 안카께."
라고 내가 대답하는..
뭐 이런 거요 ㅋㅋ
그런데 오늘 친구랑 학교식당에서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식당 입구에서 왠, 커플이 걸어들어가면서
여자가 남자한테 팔짱을 끼며 하는 말..
" 자기야~ 나 오늘 2000원짜리 사줘~ "
그래서 난, 옆에있는 내 친구의 팔짱을 끼면서
" 자기야, 나는 3000원 짜리~ "
라고 너무 크게 말해버렸답니다 .......
원래 작게 말하는데.
괜히 욱해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_ㅜ
이런 몹쓸버릇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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