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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티크 프로 16인치 구입 후기
게시물ID : comics_22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요운
추천 : 12
조회수 : 56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6/15 00: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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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049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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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동안 언제나오나 손만 빨다 어제 받았습니다.
부산사람을 그리면서 느꼈던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크기는 입문 사용자나 기존 13인치 사용자들이 느끼기에 적당할것이라 여겨지며 22hd나 27qhd등 넓은 화면에 익숙하고 쾌적하다고 느끼는
사용자분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이기때문에 개선된 몇가지 사항에 강하게 끌리지않는다면 굳이 이 제품으로 바꿀 이유는 낮다고 생각됩니다.

기존 신티크에 비해 크게 개선된점은 적어진 시차입니다. (2번째 사진참조) 패널과 강화유리사이의 갭이 사라졌기때문에 몇 미리
붕뜬 상태에서 펜을 긋는다는 느낌은 없어졌고 포인트의 정확도가 향상되어 펜과 커서가 따로노는 현상은 적어졌습니다.
다만 화면의 가장자리에서 발생하는 오차는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미미하게 여전히 있습니다. 다행인점은 실사용에 방해가되는
수준은 아니며 일부러 이 오차를 관찰하려고하지않는다면 모르고 넘어갈정도입니다.

브러시의 응답속도 지연현상은 여전히 존재하며 이부분은 아이패드 프로나 서피스에 비해서 다소 열세입니다.
감각상 아쉬울뿐 작업에 역시 방해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대각선방향으로 느리게 브러시를 그으면 커서 미미하게 흔들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신티크의 고질적 문제중 하나였는데 크게 개선은 안된것같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브러시를 긋는 속도정도에서는
느낄수없는 수준이며 아주 천천히 그어야 현 증상을 파악할수있습니다. 따라서 선따기등에 방해를 줄 정도는 아닙니다.

제품화면의 상단에 발열이 다소 있습니다. 느낌상으론 체온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인데 이점 때문인지 후면 통풍구 내부에 쿨링팬이 있어서
소음이 약간 있습니다.

높은 PPI는 육안으로는 도트피치를 인식할수없는 수준이며 기존 큰 화면의 제품을 버리고 굳이 이 제품을 구입하시려는분들의
가장 큰 이유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앞서 거론했던 아쉽지만 사소한 몇가지 문제보다 더 부각되는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일반사용자들의
PC로는 이제품의 4K 해상도를 온전히 출력할수없다는것입니다.

아마 오늘 이후 이 제품을 수령받는분들은 해당 문제 때문에 골치를 썩고 와콤을 욕할겁니다.
디스플레이 출력과 전원공급, 인터페이스 연결을 오로지 usb-c단자만으로 해결하고있기때문에 기존 PC사용자들은
디스플레이와 USB 연결을 위해 와콤링크라는 기본제공되는 부가장치를 거쳐야합니다. 이제품을 거치면 1440p밖에 출력이 안됩니다.
젠더나 기타 꼼수로도 4K 출력이 어려워서 우리나라보다 먼저 출시된 해외에서는 이제품을 어떻게 4K 해상도로 써야하는지 화제가 될정도네요

현재까지 알려진바와 와콤측의 설명대로라면 displayport alternate 모드가 지원되는 usb 3.1 gen 2 type-c (썬더볼트)가 지원되는
PC나 노트북에 연결하거나 기존PC라면 displayport alternate 모드를 지원하는 usb-c, 썬더볼트 브릿지카드를 사용해야합니다.
때문에 이제품의 4k 해상도에 매력을 느끼시는분이라면 해당요건을 갖추기전까지는 재고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1440p 해상도도
충분히 높은 ppi를 가지고 있어선지 이거대로 좋다며 쓰는 사람도 제법 많네요.. 최신 맥은 이미 이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있기에
별 문제는 없습니다.(맥을 사라)

기타 궁금한것이 있으시다면 아는 한도내에서 댓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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