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에 R9 290 PCS+ 4GB 제품이 탑재된 시스템을 조립한 뒤로 한달 보름이 좀 넘는 기간을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입니다.
실제 1월달, 2월달 전기요금 고지서 내용을 가지고서 전성비의 희생자가 되어왔던 290의 현실적인 가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죠.
제한사항
1. 12월달까지는 i5-3210m @2.5ghz, hd4000 모바일의 랩탑 시스템을 운용해왔습니다.
2. 큰 예외없이 하루에 컴퓨터를 10~15시간 정도 가동했고 1월달에는 배필4 등의 꽤 무거운 게임도 상당수 돌렸습니다.
1월달 전기사용량 계측(12월분) - 185kwh
2월달 전기사용량 계측(1월분) - 217kwh
약 32kwh 정도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1월에는 난방장치의 가동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상당한 전기를 소모합니다. 그러면 2014년 1월분하고 비교해보면 쉽겠죠. 2014년 1월분이 223kwh였네요. 그리고 이번달 저희 아파트 단지 동일 평형대 주민들은 233kwh를 소모합니다.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글이려나요?
.... 결국 저희집은 이번 달 전기요금이 2만 6천원 나왔네요. 지난달 전기요금이 1만 8천원이니 누진구간을 감안하더라도 +8천원인 수준이고, 난방장치의 변수와 하루 10~15시간의 컴퓨터 이용시간을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전력양을 이용하는 가정에서 R9 290 정도는 유지에 거의 문제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차라리 공동전기료의 주범인 엘레베이터+대낮에 괜히 켜져있는 아파트 입구 조명 탓을 하는 게 더 합리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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