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는 건 없어
일단 애들 굶기지만 않고 유지를 하면 돌발변수가 일어나도 베리헝그리 뜨기 전까지 시간 여유가 충분합니다.
게다가 체감상 굶주렸을 때 부상이나 질병위험도도 좀 더 높고, 회복도 잘 안되던 것 같더라구요.
굶기지만 않으면 애들 멘탈 망가질 요소가 하나 줄어듭니다. 굶주림 상태에선 애들 멘탈이 점진적으로 깎이고, 베리 헝그리면 콱 낮아짐.
오히려 무고한 사람 털어가거나 아픈 것보다 자기 굶는게 멘탈관리에 더 해로움(....)
피곤한건 멘탈에 크게 영향 안 끼칩니다. 중요한 건 배가 꺼지면 멘탈도 꺼진다는 겁니다.
일단 굶기지 마세요. 안 굶기면 소모품이 끊겨도 크게 불평을 안 합니다.
p.s 저 의약품 재고의 원천지는 뭐 간단합니다.
건설현장에서 저격하던 망할 스나이퍼 보급품 쓸어오고....
밴딧놈들 거점 슬쩍 들어가서 다 챙겨 나오고...
군인놈들 점거한 건물에서도 싹 쓸어서 나오고...
아무튼 우리 생존자들을 이 꼴로 만드는데 기여한 것들 물건은 있는대로 다 쓸어왔음(....)
저기에 알약도 쌓아둬서 여차하면 또 찍어내서 팔아먹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