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이제 전역하고 복학을 앞두고 있는데.. 피부때문에 공부도 안되네요.. 거울 보면 우울해지고.. 군대가기전 피부 좋았을떄는.. 나름 자신감있게 생겼거든요.... 지금은... 여드름때문에.. 대인 기피증도 생겼네요.. 전역하고 관리한답시고 나름.. 스케일링도 받고.. 양배추주스 녹차도 매일 마시고 세안도 열심히 하고 술 담배도 끊고 그랬는데.. 4달이나 지났는데.. 별로 호전이 안되네요.. 정말 이 심정 남들은 몰라요.. 여드름 하나가 얼마나 내 자신을 빼앗아 가는지.. 돈 시간 자신감... 이제 24살... 정말 대쉬하고 싶은 여자도 있는데... 단지 이 여드름 하나때문에... 결국 체념했어요.. 마지막으로 한의원 갈려고 생각했었는데.. 비용이 한달 8번 관리에 89만원... 한달에 80만원 알바받는 저로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고민끝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여드름 다 없애주는데신 살 30키로 찌라고 하면 할거같아요.. 살은 노력하면 빠지지만.. 여드름은 노력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계속 언제 날까 들어갈까 하면서 관리하다가 더 나이 먹기를 기다릴뿐... 주말인데도.. 성인 여드름때문에.. 아무데도 나가기 싫어요.. 공부도 안잡히고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