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에서 신제품이 나왔길래 홀랑 집어왔습니다.
특이하게도 매운맛 스프가 따로 들어있어서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직접 찍은 식사 직전 사진.
사진만으론 잘 안 보이는데, 물 기준선이 아주 낮은 데 있습니다. 국물의 양이 다른 제품의 3분의 2 수준밖에 되지 않더군요.
아마 매운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물량을 줄이도록 한 것 같습니다.
먹어보니 맛은
확실히 기존의 틈새라면이나 불닭볶음면보다 더 맵습니다.
너무 매운 맛이 강해서 맛을 해치더군요. 혀 끝에 매운 라면 특유의 칼칼한 맛밖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음 번에 먹게 된다면 매운맛 스프 양을 절반쯤으로 조절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가격은 1500원, 현재 일부 편의점에서 세일해서 1200원에 팔고 있더군요. 확실히 오뚜기다운 가격책정입니다.
맛은 둘쨰치고 가격때문에라도, 매운 것이 생각나는 날 한 번씩 사먹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