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드네요..
집사람 회사 일끝나면 데리러 가는데, 몇시까지 데리러 와라 하면, 최대한 그시간에 맞춰가려고 노력합니다.
요즘 휘발유값 비싸져서 가속 페달을 잘 안밟는데, 약속 시간 늦어질거 같으면 가차없이
가속 페달을 밟아서라도 시간을 최대한 맞추려고 눈썹 휘날리게 달려갑니다.
 도착해서 전화하면 

나     : 도착했어..
집사람 : 응 금방 나갈께
나     :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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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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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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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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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해서
나 : 늦어?
집사람 : 응 무슨무슨일이 생겨서.. 짐 사무실에서 나왔어.
나 : 응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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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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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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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땜에 여러번 싸우고 늦어질거 같으면 제발 늦어진다고 사실대로 얘기하라고 해도
꼭 매번 바로 나올거 같이 얘기해서 사람 어디서 쉬지도 못하게 하고
여러번 화를 내도 고치지를 않네요..  아.. 넘 힘들어요.. ㅠㅠ

 고칠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