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덮밥을 돈부리라고 하나보다 이 곳은 돈부리집이다.
우리나라에선 덮밥 하면 소스가 좀 많아서 그걸 비빔밥처럼 소스가 밥알 사이사이 모두 스며 들 때까지 슥슥 비벼 먹기 마련이다.
요리 한번 밥 한번 먹어야한다면 반찬으로 먹는것과 차이가 뭘까?
우리나라는 골고루 비벼서 맛이 좀 일정하다면 일본의 덮밥은 재료와 밥이 섞이지 않아서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 것 같다.
왜 두 나라간의 덮밥에 이런 차이가 생긴걸까?
반찬용 접시로 쓸 도자기가 귀했나?
아니면 반찬 접시를 따로 설거지하기 어려웠을까? 물이 귀했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근 1~200년 사이에 일본이 우리보다 부유하기도 했고 상하수도 시설이 더 좋았을텐데
그건 아니었을거야 란 생각이 들었다.
생각을 하다 보니 덮밥을 거의 다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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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가만 보니깐 밥양이랑 와사비를 내 맘대로 조절 할 수 있는 초밥이잖아?
연어 초밥이다 연어초밥 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면 김밥은 밥속에 여러반찬이 들어있는 반면 초밥은 밥위에 한두가지 재료만 얹어져 있다.
한국식 덮밥과 일본의 돈부리
김밥과 초밥
두 나라의 식문화? 입맛차이? 요리는 어쩌다 이렇게 달라졌을까?
의문을 남긴채 음식점을 나왔다.
연어덮밥 맛있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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