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권연태 기자) 강호동이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언뜻 천하장사에 올랐던 횟수를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천하장사 최다 타이틀은 현 인제대 교수 이만기가 1983~89년 10번의 천하장사에 올라 1위를 차지, 지금까지 기록이 갱신되지 않고 있다. 1990~92년 5차례 천하장사에 오른 강호동은 이 부문 2위. 그렇다면 강호동이 영국 기네스협회에서 인정받은 도전 종목은 과연 무엇일까? 이 문제는 MBC <타임머신>에서 새로 마련된 시청자퀴즈코너에서 출제된 것. 씨름선수였던 그의 과거를 떠올릴 수 있지만, 강호동은 영국 기네스협회에서 발간된 기네스북에 8시간 동안 쉬지 않고 사람들과 가장 많이 악수를 한 인물로 인정받았다. 1993년 대전엑스포 현장에서 김흥국의 진행으로 기네스 기록 도전에 나선 강호동. 8시간동안 2만8233명의 사람들과 악수를 해 캐나다의 스코트 킬론이 세운 2만5289명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일(일) 오후 5시10분 방영되는 <타임머신>은 '강호동과 기네스북'이라는 시청자퀴즈코너를 마련, 천하장사 강호동의 자료 영상과 인터뷰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